‘입덧’하는 남자! ‘쿠바드 증후군’은 무엇?
얼마 전 개그우먼 홍현희와 방송인 제이쓴 부부가 임신 소식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방송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잉태 중인 홍현희뿐 아니라 남편 제이쓴도 입덧 중이라는 근황을 알렸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제이쓴이 넘치는 아내 사랑에 입덧까지 함께 한다며 그들을 응원했고, 예비 아빠 즉 남성이 입덧을 하는 '쿠바드 증후군'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예비 아빠도 입덧을 한다고?입덧은 임신 초기인 4~8주에 시작해 16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없어지는 현상으로, 많은 임신부가 경험하는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일부 예비 아빠에게서 입덧을 하는 것처럼 입맛을 잃고 메스꺼움, 헛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쿠바드 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에서 여러 형태로 관찰되고 있는 쿠바드 증후군은 예비 아빠가 임신한 아내와 비슷한 심리적·신체적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다. 페로몬, 신체의 생리주기, 스트레스와 관련 있다는 설이 있으며, 심리적인 변화나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신체가 반응하는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 증상은 임신 3개월경에 가장 심하다가 점차 약해지지만 임신 말기가 되면 다시 심해지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