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이 카자흐스탄 의료그룹 탱그리 그룹과 인력 교류와 진단·검진 분야 협력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27일 카자흐스탄 종합의료기업인 텡그리(TENGRI LLC.)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텡그리 그룹은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기업으로, 2019년부터 의료진단기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카자흐스탄 내 3개의 병원과 몽골 울란바토르 지사를 포함해 총 5개의 병원을 구축한 종합 의료기업이다. 텡그리 그룹과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를 활용한 원격협진, 암 치료를 위한 검진, 진단 및 검사 시스템과 내시경, 외국인 환자 국내로 송출, 의료진 연수 등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알마티 시립 제1병원과 제7병원 인근에 진단 전문 센터인 서울메디컬센터(SEOUL MEDICAL CENTER)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울메디컬센터는 카자흐스탄 병원 최초로 PET-CT 운영을 위한 방사선 동위원소 관리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PET-CT 기기를 도입했기에 센터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카자흐스탄 중앙임상병원과 의료협력 및 인적 교류를 진행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인 ‘중앙임상병원(Almaty Central Clinical Hospita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임상병원은 1929년 설립된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이다. 첨단 의료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다양한 진료과목과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의 의료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앙임상병원 소속 외과 전문의 예스타이 압잘벡(Yestay Abzalbek)이 ‘경기도 해외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 일환으로 올해 9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시행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임상병원은 국제 의료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협조 ▲검사의뢰 및 회신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카자흐스탄 중증 환자 치료에 앞장선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카자흐스탄 저명 의료인 7인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명예 교수’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그동안 양국 교류 협력에 기여한 카자흐스탄 의료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종호 진료부원장(소화기내과)의 환영사와 김형철 국제의료협력 단장(외과)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교 ‘쇼라노브 마랏 총장’과 심혈관‧내과 질환 센터 ‘파쉬모브 마랏 병원장’ 등 현지 저명 의료인 7인이 명예 교수로 위촉됐다. 앞으로 이들은 카자흐스탄 국민에게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과의 의학 교류 및 의료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9년 ‘의료관광 해외사업 설명회’ 참가를 시작으로 매년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하며, 카자흐스탄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다수의 카자흐스탄 의료기관과 학술 교류 및 의사 연수를 시행하고,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하는 등 양국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0~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분야 전문가를 위한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양국 보건부 간 체결된 MOU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오던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개설 및 정착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한국 내 연수, 커리큘럼 개발을 넘어 병원 내 임상교육을 할 수 있는 센터를 개소해 이론교육과 임상연수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개소식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에서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움직임 재교육, 근막이완요법, 소아재활 중 정상발달과 치료적 접근법에 대해 카자흐스탄 전국에서 온 재활의학 전문가 280명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카자흐스탄 재활의학협회는 한국형 재활의학연구·교육을 위해 전문가 협회를 창설했으며, 이를 계기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재활의학발전 과정과 물리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포럼을 개최했다. 그 결과,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온라인 및 오
부산대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방문해 진료설명회와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등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기술 전파, 그리고 부산의 의료관광 인프라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 도시인 알마티시는 인구 200만의 교통 중심지로 소득수준이 높고 단체 건강검진 등의 수요가 많아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으로 주목받아온 곳이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부산경제진흥원 ‘2022 민간주도 의료관광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부산대병원은 국제진료센터,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첫 일정으로 알마티 권역 어린이병원에서 개최된 진료설명회는 정형외과 이정섭 교수가 척추질환 환아 90여명을 대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향 등에 대해 치료를 담당하는 현지 의료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섭 교수는 “성장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부인과 과학센터에서 개최된 진료설명회는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가 고위험 산모 30여 명을 직접 만나 임신 중 관리와 고위험 임신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산부인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2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1호를 개소한 바 있다. 국내 의료기관 중 카자흐스탄에 2개의 헬스케어센터를 개설한 곳은 인천성모병원이 처음이다. 이번에 추가로 개소한 누르술탄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2호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와우보스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누르술탄 시내에 위치해 현지인들의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이날 개소식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외국인 환자들이 참석해 인천성모병원에서의 치료 경험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인천성모병원에서 항암치료 받고 귀국한 환자 이세노브(ISSENOV) 씨가 누르술탄 글로벌헬스케어센터 2호 오픈 소식을 듣고 600여 ㎞를 차로 달려와 개소식 첫 방문 손님으로 참석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와우보스 공동으로 이날 개소식 외에 카자흐스탄 검진센터 ‘선 라이프(SUN LIFE)’와 키르기스스탄의 푸치크 병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Medical Korea in Kazakhstan 수출상담회가 오는 9월 2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메디컬 코리아는 올해로 12회를 맞은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로, 넥스트 노멀 시대 속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해외 주요 보건의료 관계자 및 전문가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개최된 바 있다.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이 2018년 기준 2억 달러 규모로 추산될 정도로, 지난 20년간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혁과 발전을 이뤘으며, 의료기기, 첨단시스템 등의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떠오르고 있는 주요 시장이다. 카자흐스탄은 의료기기의 90%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 특히 제1회 메디컬 코리아에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가 MOU를 체결할 만큼 한국 의료시장과 밀접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목적은 한국의 디지털 기반 의료서비스 산업역량 홍보를 통해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함이다. 오는 9월 20일 한국 시간 13~18시(
국립암센터에서 연수 중인 카자흐스탄 연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바킷 듀센바예프(Bakyt Dyussenbay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15일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National Research Oncology Center)의 의료진·기술진과 정책전문가를 초청해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에 입교한 14명의 연수생은 3주간에 걸쳐 국립암센터에서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양성자치료를 이용한 암치료 ▲핵의학적 암진단 ▲방사선항암치료 ▲암예방을 위한 암관리사업 등 암치료 및 암관리사업 부문에 대해 실시한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의 운영과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연수생들은 자국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시행 후에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후 연수에 참여했으며, 3주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연수를 받게 된다. 서홍관 원장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암센터는 그간 27개국 100여 명의 외국인 연수생을 배출하면서 국립암센터의 암 치료·연구·정책 분야 역량을 세계와 공유해왔다”면서 “이번 연수가 카자흐스탄 국립암연구소와
지난 7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에서 카자흐스탄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과 전공의 제도 개설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결과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북방경제위원회,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등 중앙아 의료협력사업 관계기관들이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아스펜디야로프 국립의과대 부총장 외 재활의학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 3국 순방 이후 진행된 경북대학교병원-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한국국제교류재단 간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내 재활의학과 개설 관련 보건의료협력 MOU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그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전공의를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했으며,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의 재정 지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의 협조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양성하고 카자흐스탄 내 장애인, 의료 취약계층이 한국형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커리큘럼 개발을 책임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