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2024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주민욱 교수는 3년간 매년 약 2억4000만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원위치 국소 종양 사멸 및 재활용 기술의 임상 적용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근골격 종양 수술 장치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뼈 절제를 최소화하고 종양대치물이나 동종골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감염 및 재발율이 낮고 장기간 내구성 높은 골격을 유지할 수 있는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과제는 주민욱 교수가 2020년 한국연구재단 ‘생애 첫 연구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한 ‘악성 근골격 종양 환자의 사지 구제를 위한 원위치 골 종양 사멸 및 재활용 장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안했으며, 여러 전자공학 관련기관과 협업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최근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 근골격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Award)을 수상했다. 주민욱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5편 및 포스터 발표 3편 등 모두 8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주민욱 교수가 발표한 ‘진행성 암 환자의 복부 골반 CT를 이용한 대퇴골 근위부 병적 골절 예측 합성곱 신경망 모델(Convolutional Neural Network Model for Prediction of a Pathologic Fracture in the Proximal Femur on the Abdomen and Pelvis CT Scans of Patients with Advanced Cancer)’이 연구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주민욱 교수는 2011년에서 2021년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암 환자 가운데 대퇴골 근위부에 전이암을 동반한 환자 392명의 CT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팀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한 교사들에게 발생한 육종 증례를 분석하여 연구 논문으로 최초 보고했다. 주민욱 교수팀은 고등학교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한 후 육종을 진단받은 교사 3명에 대한 의무기록과 업무 환경에 대한 진술 등을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다. 육종은 희귀암 중 하나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일부 유전적 혹은 환경적 요인이 육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그 원인을 알 수 없고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주민욱 교수팀은 각각 유잉 육종, 악성 말초 신경초 종양, 지방육종을 진단받은 3명의 교사가 공통된 특이 환경에 노출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육종을 진단받은 교사 모두 최소 2년 이상, 하루에 2시간~10시간 이상 환기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했으며, 최대 4~10대의 3D 프린터를 동시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3명의 교사 모두 특이 과거력이나 가족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3D 프린터는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필라멘트를 고온에 녹여 적층하는 방식으로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장치로, 교육 분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선 여러 연구에서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