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6일 오전 7시 대강당에서 ‘환자제일주의’ 미션 선포 14주년을 맞아 지역 개신교 목회자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비전 축복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매년 7월 1일 미션데이를 기념해 열리는 조찬기도회에는 고양시 및 인근 지역 목회자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상정 국회의원(고양시갑), 병원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정해동 명지병원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는 화전중앙교회 김부일 목사의 기도와 서울광림교회 김정석 목사의 설교, 화전신도교회 신승규 목사의 합심기도 인도, 일산새중앙교회 강성봉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를 맡은 김정석 목사는 ‘잊지 못할 사람’이라는 주제로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사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명지병원 또한 환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위로와 용기, 치유를 제공해 ‘잊지 못할 병원’이 되길 기원한다”며, “이익을 따지지 않고, 차별 없이 이타적인 자세로 공동체를 이끄는 ‘섬김’의 힘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명지병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 거점병원을 넘어 리딩병원으로 도약’과 ‘제천명지병원의 증축과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통한
3차 환자경험평가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평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계의 고충과 함께 타개책이 제시됐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는 16일 코로나 시대에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지속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환자경험평가, 의료현장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천명지병원 강기혁 진료부원장은 중소병원의 환자경험 관리의 어려움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발표하며 환자경험평가 전면 확대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치매 등 신규 적정성평가 항목이 도입된 가운데, 기존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 전체로 환자경험평가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의사 회진시간에 대한 만족도 등 환자 경험이 의료서비스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성 평가 중장기 이행안도 마련했다. 하지만 가용자원이 많고 업무가 세분화돼 환자경험평가 전담부서 만들기가 용이한 대형병원과 달리 전담부서도 없고 대응할 수 있는 직원도 부족한 중소병원은 평가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 또 지역 중소병원은 고령층 환자가 많아 평가 응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