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으로 전립선 조직검사 후 환자의 합병증 및 불안 정도를 확인하는 안심 전화가 완벽하게 사람을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일부분에서 우월한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김재헌 비뇨의학과 교수와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 SK텔레콤 공동연구팀이 전립선 조직검사 후 인공지능과 사람의 안심 전화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월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전립선조직검사를 위해 내원한 42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조직검사를 시행한 다음 날과 둘째 날의 안심 전화를 인공지능 기반 그룹과 사람이 직접 하는 그룹, 안심 전화를 아예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만족도를 비교했다. 환자의 만족도는 리커트 척도(Likert scale)로 측정하였고, 부작용 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리커트 척도(Likert scale)와 시각적통증척도(Visual analogue scale : VAS), 상태불안척도(State Trait Anxiety inventory : STAI)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인공지능과 사람이 하는 안심 전화 비교에서는 사람이 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만족도가 높았고, 시각통증척도로 측
췌장절제술을 받은 후 당뇨가 발생한 환자는 허혈성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따르면 유대광 간담췌외과 교수팀과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연구팀이 2002년부터 2019년 사이 국내에서 췌장암으로 췌장절제술을 받은 당뇨 환자의 비율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췌장절제술을 받은 3만242명 중 제외 기준과 성향점수 매칭을 적용한 후 남은 2952명의 환자를 췌장절제술 후 당뇨가 발생한 그룹과 발생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췌장 절제술 후 당뇨가 발생한 그룹이 당뇨가 발생하지 않은 군에 비해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432명의 환자를 이미 당뇨가 있던 환자그룹과 췌장절제술 후 당뇨가 발생한 그룹으로 나눠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분석했더니 유사한 위험도를 보였다. 유대광 순천향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췌장 절제술 후에는 당뇨가 잘 생기고, 당뇨가 발생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허혈성 심장질환이 더 많이 발생한다”며 “이러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생률은 췌장
양산부산대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는 지난 9월 14~16일 3일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KINGCA WEEK 2023(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발표상(Oral presentation awards)’을 수상했다. ‘KINGCA WEEK’은 대한위암학회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위암 관련 최신 연구 결과 및 임상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로, 국내외 위암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위암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재훈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최소침습 축소 복강경 위암 수술의 적응증(Identifying the best candidates for Reduced port gastrectomy)’를 주제로 연세암병원 김형일 교수와의 공동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최소침습 수술이라는 외과 수술의 발전 방향에 맞춰, 위암도 축소 복강경 위암 수술이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대상 환자의 기준이 없다. 이에 본 연구는 최소침습을 위한 축소 복강경 접근이라는 제한적 환경에서도 암 수술의 완성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