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통해 기장군에 재활의학과 의료기관이 생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재활의학 전문의를 신규로 영입했다고 5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초빙한 재활의학과 도환권 과장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의 재활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암환자 재활 및 소아 재활, 중추 신경계 재활 전문의로서 탁월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암전문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그동안 기장군에서는 지난 10년 넘는 기간 동안 재활의학과를 개설한 병원이 전무했고,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없어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해운대구나 양산시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의학원에서 치료받는 암 환자의 경우에는 암 치료 이후 림프 부종, 보행 장애 등과 같이 재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나, 전문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타 지역으로 전원을 보내는 실정이었다. 이에 의학원에서 이러한 원정 진료 문제를 해결하고 원내에서 치료받은 암환자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해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연말까지 심뇌혈관 센터 구축 사업
2023년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및 초음파 실전 워크샵이 성공적으로 개최·진행됐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지난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4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지통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재활 트렌드’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뜨거운 토론의 장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하지의 중요한 영상의학적 소견을 비롯해 ▲하지통증의 진단과 주사치료 ▲하지의 도수치료 등의 주제뿐만 아니라 재활의료환경에서 흔히 접하는 중추신경계 약물치료의 실제, 외래에서 쉽게하는 소아 발달 평가, 욕창 치료의 원칙과 실제에 대해 다루었다.또한, 무면허의료행위관점에서 본 불법재활의료서비스의 대응방안에 대한 필수강의와 하지초음파 워크샵도 개최돼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뇌 손상 환자에게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AI 개인 맞춤형 뇌 신경조절치료를 적용하면 뇌로 전달되는 자극이 기존 대비 20% 상승해 치료 효과를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박혜연 교수,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혜정 교수가 AI 기반의 뇌 분할 분석법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10일 밝혔다.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는 두피 위에 위치한 전극을 통해 뇌 표면에 약한 직류자극을 보내 신경세포의 자발적인 활성을 일으켜 뇌 기능을 정상화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뇌 신경조절치료법으로, 뇌졸중 환자 및 최소의식장애 환자 등 뇌손상 환자에게 유용하다. 기존의 경두개 직류전기자극 치료는 뇌를 겉에서 잰 크기를 바탕으로 뇌 자극 위치를 선정하는 블라인드 방식의 10-20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 접근법은 대략적인 위치를 자극하기 때문에 목표지점으로 전류가 가지 않거나 약하게 가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에 임성훈 교수팀은 앞서 뉴로핏 이지연 석사‧김동현 박사 연구팀과
대한재활의학과 의사회는 26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2022년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총회는 2022년 결산보고, 2023년 사업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이어서 회칙 개정, 유공 회원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식, 제 14대 신임 회장 및 감사 선출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민성기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제4대 세계재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박창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6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함께 했던 부회장(강종권, 권순용, 이재환, 임민식), 박성익 이사, 박진석 감사 등 임원들과 사무국 김하윤 팀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서는 24년 동안 의사회에서 총무와 회장 등을 역임했던 민성기 회장의 뒤를 이어 임민식 부회장이 제14대 대한재활의학과 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감사로는 나인수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임민식 당선자는 “재활의학의 브랜드화(化), 세무-재무 등 대회원 서비스를 통한 내부 고객 만족도 향상, 신의료기술 발굴 및 회원 조직 강화 등 4대 정책을 차기 집행부의 역점 사업”이라고 밝혔다. 나인수 감사 당선자는 “회칙과 각종 규정에
“한방물리요법 건강보험 급여 확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당연한 조치입니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24일 이 같이 주장하며,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를 촉구했다. 먼저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1983년 학회 창립 이래로 척추와 관절에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성 질환, 신경계 마비 질환, 비만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에 따른 체형 및 자세불균형 등을 바로 잡아 건강을 향상시키고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학술영역을 담당하는 전문학술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개최되는 심평원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현재 비급여인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등의 한방물리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한방물리요법의 전문학회로서 한의사의 가장 보편적인 의료행위 중 하나인 한방물리요법이 건강보험 급여화 우선 적용이 필요한 한의치료법이며,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한방의료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가장 시급하고 국민이 원하는 의료행위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미 유사한 의료행위에 대해 의과 의료행위는 급여를 적용하고 있음을 근거로, 한방의료행위인 한방물리요법만 여전히 급여에서 소외돼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과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민성기)는 2월 16일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 라파밀리아에서 이정근 이사장과 민성기 회장, 임민식 수석총무부회장, 권순용 보험부회장, 공제조합 임동권 사업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많은 회원이 공제조합에 가입해 안정된 의료 환경 조성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민성기 회장 역시 “우리 의사회와 조합은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이라는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이번 협정은 공제조합의 상호공제, 의료배상공
지난 7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에서 카자흐스탄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과 전공의 제도 개설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결과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북방경제위원회,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등 중앙아 의료협력사업 관계기관들이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아스펜디야로프 국립의과대 부총장 외 재활의학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 3국 순방 이후 진행된 경북대학교병원-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한국국제교류재단 간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내 재활의학과 개설 관련 보건의료협력 MOU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그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전공의를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했으며,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의 재정 지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의 협조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양성하고 카자흐스탄 내 장애인, 의료 취약계층이 한국형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커리큘럼 개발을 책임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지속
충남대학교병원은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구제 및 지원을 위한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정은희 교수 등)는 호흡기내과(박희선 교수 등)팀과 2018년부터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충청권 피해자의 신체건강 모니터링을 전담해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보다 충실하고 전문적인 건강모니터링 및 관련 조사연구를 위해 올해 초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지정 공모를 진행했으며,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충남대병원이 선정되었다. 충남대병원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는 가습기살균제 관련 전문의, 연구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고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협력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센터의 핵심사업인 건강모니터링은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상담, 설문, 신체계측, 혈액 및 소변검사, 폐기능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등의 공통검진과 참여자의 건강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검진이 시행되며, 검진 비용은 전액 국고에서 부담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