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인력 양성 중심 자처에 어깨 무거워진 KAMC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충 등에 반발하며 촉발된 의료계 총파업 이후 의료인력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증가했다. 하지만 미래 의사 양성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의과대학의 대표 단체격인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의료인력 정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반성과 함께, KAMC가 의사인력 수급의 적정 규모와 의사인력 지역 간 분포의 불균형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때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3일 개최한 ‘공공의료인력, 얼마나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KAMC 이종태 정책연구소장은 의료인력 정책에서의 KAMC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소장의 발표는 먼저 반성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의료인력 정책과 관련해 우리 KAMC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가 생각한다면 ‘지금까지는 특별히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의사인력 수급의 적정 규모와 의사인력의 지역 간 분포의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KAMC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2017년 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KAMC 학장단이 모여 학생지원 역량강화, 장기발전 전략수립, 교육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