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종 시술시기, 발병 후 1년 초과 여부 따라 재발 위험 4.17배↑
하마종은 에탄올 절제술을 시행해도 재발률이 30%이상으로 높으며, 발병 후 1년이 지나기 전에 시술해야 재발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영상의학과 이정현 교수팀이 하마종 조기 진단과 시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9월 5일 밝혔다. 이정현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하마종 에탄올 절제술을 받고 2년 이상 경과한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해 재발률과 위험 요인을 심층 분석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26.4세였으며, 추적 기간은 평균 57개월이었다. 그 결과, 에탄올 절제술을 받은 하마종 환자 중 33%가 치료 후 재발을 경험했으며, 이 중 86%는 치료 후 1년 이내에 첫 재발을 겪은 것으로 나타나 조기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임이 증명됐다. 그중에서도 에탄올 절제술을 받은 시점이 하마종 재발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됐는데, 하마종 발병 후 1년 이상 지나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발병 후 1년 내에 치료를 받은 환자군보다 재발 위험이 4.17배 높았다. 또한, 하마종의 크기가 5cm 이상인 경우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졌다. 연구의 최초 모집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