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지난 12월 5일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영훈 교수는 “70여 년 동안 단절돼 있지만 남과 북은 한민족, 한반도라는 부인할 수 없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최근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한반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활발한 재단활동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훈 교수는 198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장, 대한부정맥학회장 등을 맡아 국제 부정맥 학계를 이끈 부정맥 분야 세계적인 명의로 알려져 있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에서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운영위원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재단의 발전을 견인해왔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2015년 7월에 설립됐으며, 보건의료 교육을 매개로 남북 간 소통과 교류협력을 통해 건강한 통일을 선도하기 위해 뜻을 모은 의료인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남북 교류협력 촉진, 통일 보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가 지난 11월 25일 토요일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KINMoS : Korean Intraoperative Neural Monitoring Society) 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갑상선, 부갑상선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전문의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수술 중 반회후두신경, 상후두신경 등을 보존하는 술기에 대해 연구하는 학회다.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지난 2014년에 창립해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한다. 김훈엽 교수는 “학회 창립 1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및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의술의 고도화와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시작한 신경모니터링학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훈엽 교수는 로봇경구갑상선수술(TORT)의 창시자로서 흉터가 없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갑상선 수술을 실현하는 등 로봇경구갑상선수술 및 신경모니터링분야에서 세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계 각국 의료기관의 초청을 받아 수술을 시연하고, 술기를 배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에 창립해 현재 회원수가 1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의학 학술단체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각종 지침을 개발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최근 의학회가 우수성을 인정한 국제학술대회인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학회 학술지인 “Clinical Endoscopy”를 세계적인 학회지로 성장시켰다. 국내 치료내시경 수술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박종재 신임 이사장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부이사장,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움 연구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1976년 8월 공식출범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회원들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내시경 장비를 국민건강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장비로 자리잡게 했다”며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소화기 내시경 분야 연구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가 10월 6일, 제62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0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권정택 교수는 2020년 10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돼 2022년 10월부터 2년간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1961년 창립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85개의 수련기관과 5개 지회, 12개 분과학회를 갖추고 현재 약 3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회로, 신경외과 전문의 양성과 국제적 학문교류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권정택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회 정상화라는 막중한 책무를 이어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필수 의료에서 신경외과가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보험수가 현실화와 전공의 수 확대, 수련 내실화 및 지원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정택 이사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병원에서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부장과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강원·제주 지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장과 학회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뇌종양, 뇌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