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가 신약 개발 등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빅데이터 플랫폼이 마련됐다. 원내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은 올인원(all-in-one) 저장소 ‘데이터 레이크’를 기반으로 한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에 대한 설명이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암 등 각종 질병의 진단 검사 결과와 치료 과정 등 의료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다. 환자 진료와 유전체 정보, 환경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정밀의료는 예방적 치료까지 포괄하는 미래 의료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연세의료원은 연구자들이 의료 빅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필요에 맞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의료 연구 목적을 가진 연구자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Severance Data Portal, SDP)’은 필요한 빅데이터를 연구 목적에 맞게 찾을 수 있는 검색 포털 ‘데이터레이크’를 기반으로 한다.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은 연세의료원의 통합연구플랫폼(C
대한치과의사협회 주관으로 2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가구강검진제도 활성화 방안 공청회’가 열렸다. ‘파노라마 검사’를 통해 국가구강검진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현재 국가 검진제도에는 구강 검진이 선택으로 들어가 있으며, 2020년 기준 구강 검진 수검률은 일반검진율 67.8%에 크게 못 미치는 25.6%이었다. 공청회를 주최한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일반 건강검진에 비해 구강검진의 수검률이 낮은 이유는 검진의 실효성이 낮다는 인식 때문이다”라며, “실효성을 높이는 데 파노라마 도입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협회 박태근 회장은 “파노라마 촬영 및 판독 도입을 통해 2조 8천억 원의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다. 100세 시대 구강 건강을 위한 구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치과의사 출신 신동근 의원도 “파노라마 촬영 비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지만, 활용도가 높고 설명하기 편해 실효성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구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인식이 변화되고 있어 파노라마 촬영 적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지역보건의료’로서,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받음에 따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인 의료빅데이터 관련 연구의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성공적인 연구 추진을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김종연 경북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주제발표와 토의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김영학 교수(서울아산병원 정보의학과)가 좌장을 맡아 신수용 교수(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오지선 교수(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연구센터), 김무성 실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 김도훈 교수(경북대학교병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가 AI, Big Data & Clinical Research Informatics,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연구센터의 성과와 과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상연구와 지역보건의료 활성화, 경북대학교병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의 미션과 과제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