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2차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 연구데이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2024년 제2차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 활용을 위한 연구데이터 신청을 받는다고 8월 26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보다 신속한 데이터 제공을 위해 그간 플랫폼 참여 공공기관들과 협의해 데이터 제공기관별 심의 폐지하고, 플랫폼 연구평가위원회 심의로 통합·운영하는 등 심의 절차를 개선했으며, 2024년 8월 현재 국민 건강증진과 관련된 총 80건의 보건의료 연구에 결합데이터를 제공했다. 공공분야 의료데이터 간 결합연구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8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본 사업 플랫폼 홈페이지(https://hcdl.mohw.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결합 데이터셋도 ▲질병관리청 대기오염 DB 2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환자 정보 DB 2개 등이 추가되며, 최종적으로‘64종 → 68종’으로 확대된다.
국내 병원이 보유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처리해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36차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서울대병원이 신청한 국제공동연구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대한 규제 실증특례 안건에 대해 개인정보위가 마련한 방안 등을 부가조건으로 심의‧의결됐다고 6월 28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첨단바이오 연구를 위해 국내 연구자와의 연구협력 및 데이터 개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번 실증특례를 계기로 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그간 현장에서는 첨단바이오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관들과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국외이전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한 강화된 안전조치를 이행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사전점검을 받는 등을 전제로 국내 병원‧연구자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해외 연구자가 가명정보를 조회·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내 병원이 보유한 가명 의료데이터를 해외 연구자가 다운로드 받는 것을 차단하고 다른 네트워크 접근이 안 되는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는 9월 16일(금) 13시 30분 SETEC에서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가 패널토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배상철 부회장, 김재규 정책이사를 비롯해, 심은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김무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장, 이광숙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 과장, 유소영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송영구 대한병원협회 무임소위원장,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이사,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등 정부, 학계, 의료계, 산업계, 법조계, 언론계 인사 등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패널토의에서는 ▲ 보건의료 데이터에 대한 권리 주체 및 활용성과 공유방안 ▲ 보건의료 데이터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적절한 IRB 심의 ▲ 연계연구를 위한 허들제거 ▲ 3가지 주제 관련 전문가들의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상태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데이터를 활용한 성과물의 귀속, 데이터 Governance 및 업무 프로세스 등을 설명했고, 이대호 교수(KAIRB 총무이사)는 “데이터 심의위원회의 구성 등에 비현실성이 있고 IRB와 충돌하는 부분이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언 교수가 의료와 메타버스의 결합을 통해 인천시를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로 만들 전략을 발표한다. 이언 교수는 19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2년도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세미나’에서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이 교수는 인천시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총칭한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메타버스 기술로 취약계층의 건강을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해 의료 데이터의 정확도, 상호운용성, 보안, 처리 비용 향상을 위한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