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월 20일(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박구선 국가생존기술연구회 회장을 임명(임기 3년)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의료연구개발 및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함으로써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적인 의료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신임 박구선 이사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2025년 1월 20일부터 2028년 1월 19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공공 위탁연구개발생산기관(CRDMO)으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라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활성화와 국내 보건산업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분야 수출이 증가하는 등 보건산업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시점에서 신임 이사장이 그간 쌓아온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닥터나우 이슬 이사,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공동대표, 이하 원산협)가 대국민 비대면 진료 이용행태를 분석한 ‘2024 비대면 진료 이용행태 조사’를 30일 발표했다. 올 한 해 비대면 진료 누적 건수는 약 1100만 건에 달하며, ▲여드름/아토피/발진 등 피부 질환 22%, ▲감기몸살/비염 등 경증 급여 진료 16%, ▲탈모 12%,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10%, ▲갱년기 증상 관리 등 산부인과 질환 7%, ▲소아청소년과 6%, ▲인공눈물 4% 등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이고 응급성이 낮은 질환은 물론 감기와 몸살 등 경증급여질환에 있어 비대면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소아 질환의 특성상 24시간 발생, 보호자 동반 필수 등의 요인으로 비대면 진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진료 후 만족도와 후기가 가장 많았다. 7세와 6세 두 명의 자녀를 둔 30대 주부 A씨는 “소아청소년과 수가 부족하고 진료 예약 경쟁도 치열한 상황에서 아픈 아이들을 데리고 소아과 오픈런을 하기가 힘들다”라며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 감기 등의 경증질환은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것이 빠르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어
보건산업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2024 보건산업성과교류회’가 성료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28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교류회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기업·연구자·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부의 개막식 및 유공자 포상식과 2부의 성과교류회로 나누어 진행했다. 먼저 1부에서는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공로를 알리고 노고를 격려하는 유공자 포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유공자 포상은 ▲보건의료 기술진흥(R&D)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 및 혁신형 의료기기 등 4개 분야의 총 82명에게 훈장(1), 포장(1), 대통령 표창(1), 국무총리표창(2), 장관표창(60), 진흥원장 표창(17) 등이 포상을 수여했다. GENOSCO의 고종성 대표는 국내 최초 표적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 및 기술 수출해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품목허가의 쾌거를 달성, 원천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의 R&D 전주기 프로세스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닥터나우 이슬 이사,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공동대표, 이하 원산협)는 비대면진료 이용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 어르신을 모시는 자녀, 직장인 등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원산협이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후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자들이 올린 후기 3702건을 분석한 결과, 비대면진료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큰 이유는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 않는 점 ▲어느 장소에서든 진료가 가능한 점 ▲이동의 불편함이 없는 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치원생 아이를 키우는 부모, 요양시설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자녀, 병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 등이 후기를 통해 비대면진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실제로,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워킹맘 A씨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 후기를 통해 “아침 8시 30분에 소아과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자녀가 유치원에 결원하지 않아도 돼 앱을 자주 이용한다”라고 평가했다. 또 “비대면진료를 접한 이후 빠르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어 워킹맘으로서 큰 걱정을 덜었다”라고 덧붙였다. 성인 아토피를 앓고 있는 30대 직장인 B씨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
시민단체, 환자단체, 보건의료노동단체들이 국민 중심의 의료개혁을 요구하고자 하나로 뭉쳤다. 필수·공공·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국민 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의료개혁연대)’가 11월 18일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출범했다. 의료개혁연대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이 주축으로 구성한 시민단체다.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대란 종식과 함께 한국의료의 새로운 미래·대전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만들어 함께 대화하고 미래의 대안을 토론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의료개혁연대는 11월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한국 의료 대전환 연속기획 대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의·정 갈등을 넘어 국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중단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의료개혁연대는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지역사회의 우선적인 목표를 설정해 왜곡되고 불균형한 의료제공체계를 바로잡아야만 하며, 공공의료·지역의료 확충이 강화돼야 한다고 외쳤다. 의사인력 확충만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 직종의 확충과 함께 지역적 편차 해소에 중점을 둔 인력 수급체계와 함께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닥터나우 이슬 이사,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공동대표, 이하 원산협)는 이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효성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면진료 시업사업에서 약 재택 수령사업은 아직 허용되지 않아 ‘반 토막 시범사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비율이 평일주〮간 58.4%, 휴일야〮간 41.6%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및 주간에는 비대면진료 후, 약 수령 이동거리가 4.55km, 약 수령 소요시간 3.30시간 ▲휴일 및 야간에는 약 수령 이동거리가 4.77km, 약 수령에 10.05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시간 이상 소요 또는 수령 실패 비율이 평일 및 주간은 21.97%, 휴일 및 야간은 34.37%에 달하고 있다. 특히 야간(18시~익일 08시) 시간 약 수령률이 33.24%에 불과해 야간시간 약 수령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많은 환자들이 비대면진료를 받았으나 정작 처방약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시범사
파라과이와 보건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1~25일 5일간의 일정으로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 방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5일 한·파라과이 보건부간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 및 6월 7일 우리나라를 고(高)위생감시국으로 하는 파라과이 규정 개정에 따라 한국-파라과이간 보건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은 엑또르 루벤 피게레도 노따리오 하원의원, 보건부, 산업부, 국가위생청(DINAVISA), 사회보장원 등 정부 관계자 5명, 기업 인사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보건부와 사회보장원은 공공조달·구매담당부서가 참여하였다. 방한기간동안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은 ▲남미 의약품·의료기기 진출 설명회 및 1:1 상담회 개최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협회 및 생산업체 방문 ▲국내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센터 방문 등을 실시해 한국 제품에 대한 이해와 협력분야를 발굴했다. 이어 파라과이 국가위생청(DINAVISA)과 식약처가 간담회를 통해 고위생감시국 지정에 따른 후속 방안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이명수 前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신임 이명수 이사장은 제18~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2024년 10월 28일부터 2027년 10월 27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명수 이사장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국내 보건산업 발전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을 위해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노동계는 의료인력 확충과 유휴 인력 재배치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고, 환자단체는 ‘패스트트랙’에 대한 중요성과 비중 강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국회의원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중증환자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올바른 해법은?’ 국회 토론회가 10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명옥 인하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도중 필수의료 인력의 고갈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우선 이미 기존 의료인력의 업무 부담이 심각하게 가중돼 번아웃에 직면해 있다 못해 수 많은 필수의료 인력이 상급종합병원을 이탈하는 엑소더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필수의료 전문의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음과 동시에 각 상급종합병원들이 필수의료를 담당할 전문의를 최대한 보유하기 위해 나서면서 지방의 전문의들이 수도권 대형병원들의 주요 채용 목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는 현재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의들의 고령화와 고위험 진료과에 대한 지원 기피로 필수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직역 간 업무범위 명확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이 같이 외치며, 진료지원인력(PA) 제도화 요건을 법으로 엄격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8월 21일 주장했다. 먼저 보건의료노조는 PA 제도화가 의사 인력 부족을 일시적으로 메우기 위한 땜질식 처방으로 추진된다면 현재의 극심한 혼란과 부작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 예로, 전공의 집단 이탈로 발생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자격요건도 없는 일반간호사를 의사 업무에 투입시키는 폐단이 벌어졌으며, 실제 현장에서는 임상 적응도 안된 신규간호사를 별다른 교육 없이 PA라는 이름으로 인턴이나 전공의 업무에 투입하는 사례들을 들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처음 하는 의사 업무를 단 며칠 사이에 스스로 터득하여 직접 시행하는 경우도 있었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없이 단 열흘간 인수인계만 받고 의사 업무에 투입되는 사례도 있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의사 업무 중 PA간호사가 해야 할 업무 범위도 각 병원마다 병원장 재량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해 놓았기 때문에 기존에 간호사들이 하지 않았던 난이도 높은 업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