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신종ㆍ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 및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2022년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원헬스 협력,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가축 결핵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과 관련한 기관별 발표에 이어, 정보공유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질병관리청은 인수공통감염병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람·동물·환경 분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22년 원헬스 정책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22년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운영결과 및 ’23년 계획 ▲살모넬라 감염증 공동대응 매뉴얼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검역본부는 ’21년~’22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외 발생현황과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단법 개발현황 및 관련 연구동향을 공유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도 ’21~’22년 동물원 우결핵 감염현황 조사 및 관리 방안과 ’22년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현황 및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끝으로, 질병관리청-검역본부-야생
2022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원헬스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근본적인 대응을 위해, 의료·수의·생태·환경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보건·가축방역·야생동물·국방 등 관계부처 담당자들과 함께 ‘2022년 제2차 원헬스(One Health)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헬스(One Health)’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통합적인 접근방식으로, 수의공중보건(Veterinary Public Health) 및 비교의학(Comparative Medicine) 등의 분야에서 비교적 오래전부터 논의돼 온 개념이나, 최근 다양한 신종감염병이 인수공통감염병에서 비롯되고 있는 상황과 기후변화, 항생제 내성,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 등의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 : 수의과대 유한상 교수),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등과 공동으로 매년 2회씩 원헬스 포럼을 개최해 인수공통감염병 대응과 관련한 범부처/다학제 과제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3개년으로 계획된 원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