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원레브에어’, 질병 근본원인 개선한다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자사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키트주(성분명: 소타터셉트)의 허가를 기념해 8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즈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폐고혈압학회 정욱진 회장(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 심부전폐고혈압센터장)이 폐동맥고혈압의 국내 현황과 환자 삶의 질에 대해, 김경희 대한폐고혈압학회 진료지침위원장(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 심장이식센터장)이 윈레브에어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전했다. ‘폐동맥고혈압의 국내 현황과 환자 삶의 질’을 주제로 발표한 정욱진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은 “폐동맥고혈압은 단순히 혈관이 수축된 상태가 아니라, 폐소동맥의 벽이 두꺼워지고 내강이 좁아지면서 구조적으로 협착되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고혈압과는 완전히 다르다. 질병이 진행되며 호흡곤란, 기침, 피로에서부터 현기증, 실신까지 겪지만 비특이적인 증상과 복잡한 진단 과정으로 진단까지 최대 3년이 걸리는 ‘진단 방랑’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어,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걷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 운동은 물론 육아, 집안일, 사회생활 등 일상생활 전반에 심각한 제약을 받으며, 심한 경우 돌연사에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