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가 지난 18~1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2023년 제73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 주제는 ‘소아청소년 크론병의 진단 당시 인자들간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Associations between factors at diagnosis in pediatric patients with Crohn's disease: results from a multicenter, registry-based, inception cohort study)’이며, 강빈 교수는 진단 당시 여아에서 항문 누공성 크론병이 남아보다 적은 반면, 크론병의 중증도가 남아보다 높다는 것을 밝혔다. 강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크론병 진단당시, 여아들은 보다 중증의 장 크론병 표현형을 보이는 반면, 항문 누공성 크론병을 동반한 환자들은 보다 경증의 장 크론병 표현형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빈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남아에서는 항문 증상을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 크론병이 질병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여아보다 많은 반면, 여아는 장 크론병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가 지난 17일(목)부터 콘래드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이식학회 제52차 추계국제학술대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2)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수상한 연구 주제는 ‘국내 신장이식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예방요법의 현황과 임상적 영향’으로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그간 국내 신장이식 환자 대상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및 예방 관련 대규모 연구가 없었다 보니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에 등록된 장기이식센터 총 20곳의 신장이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8.3%가 중등도 이상의 위험군에 속해 예방요법이 필요하나 실제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17.4%에 불과했다. 또한, 국제적 진료 지침에서 권고하고 있는 약물 이외의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진숙 교수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적 치료 시행여부가 환자 예후와 이식신장 거부반응 발생 및 위험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중등도 위험군과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요법이 권고되고 있지만, 예방적 항바이러스제 사용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