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태로 촉발된 의학교육의 위기 속에서 미래 의사인 의대생들이 헬스시스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적 역량을 갖출 필요성이 제시됐다. 특히 이를 위해 재난위기 상황에서 의대생들을 의료진의 일원으로서 환자케어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18일 ‘뉴노멀시대 의학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연 온라인 포럼에서 서울의대 신좌섭 교수는 의학교육에 있어 이미 알고 있었던 문제점 혹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새로이 부각된 치명적인 약점들을 과감하게 중단·폐기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온라인 교육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환자 접촉이 제한되고, 학습 커뮤니티 활동이 위축되고, 임상지도의 기회가 상실되는 등 의사 양성에 치명적인 일들이 벌어지게 됐다”며 “온라인 교육은 학습자 중심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 아직 그 한계가 명확하다. 이런 가능성과 한계를 치밀하게 분석해 의학교육에 접목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며, 우리가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온라인 교육혁신이 한때의 임시방편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일상화를 이룰 것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기관의 오프라인 연수교육 외에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연수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시행·평가단(단장·박정율)은 운영위원회(위원장·이우용)와 산하 3개 분과위원회(평점관리/교육기관관리/연수교육개발)를 구성·운영했으며, 의사회원들이 전문가적 자질 유지와 평생교육의 질 향상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관리해 왔다. 박정율 단장은 “의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통해 유지 관리돼야 한다”며 “그동안 연수교육기관의 정도 관리와 기능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원칙으로 삼아왔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2020년 예정돼 있던 연수교육이 연이어 취소되자, 회원들의 2020년도 연수평점 이수에 어려움이 발생해 한시적으로 2021년 6월 30일까지(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연수교육기관의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용 위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