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영유아의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 보이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통해 예방하세요” 질병관리청은 22일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호흡기외래환자중비율은 29주(7월3주) 13.7%< 30주21.2% < 31주 24.1% < 32주(8월2주) 28.5%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병원급 입원환자 중 올해 32주차(8월 6~12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는 코로나 19 유행 이전인 2018년(2.9배)과 2019년(2.1배)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며, 25주차(6월 18~24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라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과 동대문구간호사회(회장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는 지난 20일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 응급상황을 알아보고 대처방법을 익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상처를 최소하고자 마련됐다. 심폐소생술(BLS Provider)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간호사와 간호팀장이 참여해 이론 교육 후 실습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여러 응급상황과 질식의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긴급 상황에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활용한 개인별 1:1 교육이 이뤄졌다. 서현기 동대문구간호사회 회장은 “응급 상황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응급조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코로나19 유행에도 높은 영유아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승인통계인 ‘2022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이 ▲1세(2021년생, 6종 백신, 16회) 96.1% ▲2세(2020년생, 8종 백신, 21회) 93.5% ▲3세(2019년생, 10종 백신, 25~26회) 89.7% ▲6세(2016년생, 10종 백신, 28~30회) 88.6%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직전 3년(2020~2022) 동안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6세 완전접종률은 ’20년 83.5% → ’21년 86.1% → ’22년 88.6% 순으로 완전접종률을 기록하는 등 동 기간 5.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높은 접종률 유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이 주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초등학교 입학 후 90일 이내에 4~6세 추가접종력 완료 여부 확인 후, 미접종자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제7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기념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희귀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 일곱번째를 맞았다.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는 희귀난치성질환의 진단, 치료, 교육, 상담, 관리 등 희귀질환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소아신경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은 교수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투자한 닥터앤서 1.0 사업(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 사업)에서 ‘발달지연/난청 유전진단 SW’의 개발과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주관해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의 진단율을 향상시키고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데 큰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검사의 정확성과 국가위상을 높였으며, 일반 국민들이 영유아건강검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만 6개월~4세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당일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13일부터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의 당일접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추진단은 영유아(6개월~4세), 특히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사망에 대비하고자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1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접종대상은 만 6개월~4세 영유아(2월 기준 2018년생 생일 미도과자~2022년 8월생 생일 도과자)이며, 특히 정부는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영유아(6개월-4세) 고위험군으로는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경우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중증뇌성마비 또는 다운 증후군(삼염색체증 21)과 같이 일상생활에 자주 도움이 필요한 장애 등이 있다. 또한, 고용량 스테로이드(prednisone 기준 20 mg/일 또는 2 mg/kg/일 이상)를 장기간(14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인 경우, 면
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 위의석·박찬희)가 자사의 클라우드 EMR인 오름차트를 통해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을 지원한다고 26일 알렸다. 세나클소프트의 오름차트에는 선정된 의료기관이 시범사업 내 포함돼 있는 행정 지침들을 간편하게 관리함으로써 전문의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추가됐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오름차트를 통해 ▲전담의당 등록 환자수 확인(연간 250명) ▲대상 아동 확인(36개월 미만) ▲환자별 상세정보와 심층상담 회차 정보 제공(3회 인정 기준 반영) ▲명세서 진료내역에 시행 의사의 면허종류, 면허번호 자동 입력 ▲영유아 검진 동시 시행 시 미입력 항목 사전 확인을 할 수 있다. 추후 점검 서식 입력과 관리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고, 추가 시범사업에 대한 안내 및 관리가 가능한 페이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세나클소프트 측은 밝혔다. 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은 영유아 검강검진 결과와 연계한 심층상담을 통해 예방적 건강관리를 추진한다”며 “이에 일조하기 위해 오름차트에서는 영유아 건강검진 전과정에 필요한 기능에 더해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 지원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2023년도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사업 민간경상보조사업 중 ‘영유아 눈건강 이상 환아 관리사업’ 수행기관 1곳을 모집한다. ‘영유아 눈건강 이상 환아 관리사업’은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 중 하나로, 취학 전 아동 눈 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수행기관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과 다문화 가정 및 농어촌 등 소외계층 어린이,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된 어린이 등 부모가 원하거나 보건소에서 정밀검진을 의뢰하는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정밀검진을 수행하면 된다. 또한, 전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망막증, 사시 등 안 질환에 대한 개안수술비를 지원하고, 일상생활 훈련과 약시‧사시‧백내장‧녹내장‧망막증 등 질환 치료에 필요한 가림 패치와 안약, 특수안경 등을 제공하는 사업 등도 수행해야 한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3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3억500만원이다. 수행기관 응모 자격 기준은 ‘정부출연연구기관법’ 및 ‘특정연구기관육성법’의 적용을 받는 연구기관,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이다
발달지연 등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의 양육 지원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의료기관 및 재활서비스제공기관을 연계해 검사-상담-재활·치료 서비스의 연속적 지원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와 23일 영유아의 발달단계와 수준에 따른 검사·상담·서비스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해 개입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그간 국민건강보험법 제52조에 의해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에서 ‘심화평가 권고’ 이후 필요한 정밀검사, 발달수준에 맞는 양육상담 및 적정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없어 양육자의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에 세 기관은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며, 양육자가 검사-상담-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영유아와 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가 1년 만에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세부터 13세까지의 영유아와 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가 ▲2019년 12만8744명 ▲2020년 12만9759명으로 소폭 증가하다가, 2021년 15만6101명으로 1년 만에 20.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0세부터 13세까지(진료시점 만 나이 기준) 모든 연령대에서 발달장애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상병 명칭으로는 ▲말하기와 언어의 특정 발달장애 ▲학습술기의 특정 발달장애 ▲운동기능의 특정 발달장애 ▲혼합형 특정 발달장애 ▲전반 발달장애 ▲심리적 발달의 기타 장애 ▲심리적 발달의 상세 불명의 장애 ▲운동 과다장애 ▲행동장애 ▲행동 및 정서의 혼합 장애 ▲소아기에만 발병하는 정서장애 ▲소아기 및 청소년기에만 발병하는 사회적 기능수행장애 ▲틱장애 ▲소아기 및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는 기타 행동 및 정서장애가 있었다. 강득구 의원은 “이러한 급증 현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측된다”라며 “이제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 영유아 및 초등학생의 유형도 다양해져서
영유아건강검진 수검율 제고해 발달평가를 적기에 진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민석 국회의원은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에 대해 국민의 72.5%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는 영유아건강검진 결과 ‘심화평가권고’ 판정을 받은 영유아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및 2022년 기준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하위 70%에 해당되는 가입자에게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를 통해 보호자는 아동의 발달장애를 조기에 확인해서 적기에 개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에 대한 예산 지원 대상이 2010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점차 확대되면서 지원받은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원사업 대상자는 2017년 7015명에서 2021년 1만529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실제 신청 후 지원받은 인원은 2017년 852명에서 2021년 2616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지원받은 인원에 비해 집행률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2020년 6억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집행은 3억300만원으로 집행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