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료기관들이 CT·MRI 등 영상검사를 찍고 판독한 뒤에 받는 수가에는 영상검사를 판독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노동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수가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제기됐다. 특히, 병원들이 적자를 보존하기 위해 영상검사가 급증했으며, 이로인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많은 업무를 강요당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2024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4)’가 10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날 황성일 대한영상의학회 총무이사는 불필요한 CT·MRI 등의 영상검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영상검사 줄이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황 이사는 CT·MRI 등의 특수영상검사가 급여에 포함되면서 지속적인 수가 인하가 발생하고 있으며, 반면에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장비의 가격과 인건비는 상승하고 있어, 이를 보전하기 위해 영상검사 수가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돼 총진료비가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증상별·질환별 영상검사에 대한 적절한 임상 가이드라인이 없거나, 강제성 부족 및 임상현장에서의 구체성이 떨어져 임상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가 어려워 남발되는 경향도 있다고 덧
제주대학교병원 제8대 병원장에 영상의학과 최국명 교수(60, 전 진료처장)가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최국명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5월 10일부터 오는 2026년 5월 9일까지 3년이다. 최국명 병원장은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후 2001년부터 제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국명 병원장은 영상의학과 복부 진단 분야의 권위자로서 제주대학교 교무부처장, 제주대학교병원 진료처장, 영상의학과장 등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고루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영상의학과, 대한복부영상의학과,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