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12일 추석 연휴에 ‘연휴심장증후군’ 조심해야
9월 28일부터 고대하던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짧게는 6일(9/28~10/3)에서 개천절(10/3) 이후 3일을 연차 등으로 활용하면 최장 12일(9/28~10/9)의 달콤한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연휴’, ‘명절’. 누구에게나 행복한 단어일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이맘때만 되면 종종 회자되는 ‘명절증후군’ 때문이다. 명절증후군은 ‘증후군’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정확한 질환은 아니지만, 주로 명절이나 연휴 때 나타나는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피로 ▲관절 통증 ▲두통 ▲극심한 스트레스 ▲소화불량 등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증상들이다. 다양한 명절증후군 증상 중에는 의학적으로 입증됐으며, 심하면 돌연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증상이 있다. ‘연휴심장증후군(Holiday Heart Syndrome; HHS)’이다. 연휴심장증후군은 연휴 등 단시간의 ‘폭음’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을 의미한다. 평소 과음을 일삼던 사람이 명절 같이 긴 연휴 기간 알코올과 고열량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서 부정맥 등 심장 이상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 개념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