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이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2025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165.5% 증가한 수치로, 특히 수익성 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이뤄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예상보다 다소 보수적인 매출 성장률을 보였지만, 주요 ETC(전문의약품) 품목인 뇌혈관질환, 고혈압, 호흡기 치료제의 안정적인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전년도 재공품의 판매 확대가 영업이익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수급 문제로 일부 품목에서 품절 사태를 겪었던 알리코제약은 올해 ‘품절 제로’를 목표로 원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공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제품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신제품 출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알리코제약은 최근 에릭슨제약과 코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3종을 위임형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자사 호흡기 치료제 ‘알리코프정(성분명: 레보드로프로피진 60mg)’이 러시아에서 진행된 생물학적 동등성(생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생동시험은 알리코제약이 자체 개발 및 생산한 품목으로는 첫 번째 해외 성공 사례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2023년 러시아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페트로박스(Petrovax)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결실이다. 양사는 지난해 호흡기 치료제 2개 품목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공동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생동시험 성공은 그 첫 번째 결과물로, 현재 추가 품목에 대한 생동시험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페트로박스는 1996년 설립된 러시아 주요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로, 면역 관련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상위 5위권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Pfizer, Boehringer Ingelheim, Abbott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하며 러시아 내 CMO(위탁생산) 파트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최근에는 호흡기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의 숙취해소제 ‘다깼지’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숙취해소 기능성 효과를 입증하고 식약처로부터 관련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리코제약의 숙취해소제 ‘다깼지’는 지난 2023년 4월에 발매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산겨릅나무(벌나무) 추출액을 주원료로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밀크씨슬추출물, 아스파라긴산, 벌꿀과 타우린 등 숙취해소 성분이 함유됐다. 음주 전후에 물 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액상 스틱형 제품이다. 숙취해소제 판매 업체는 내년부터 숙취해소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약처가 인정하는 범위의 인체적용시험 또는 그 결과에 대한 정성적 문헌고찰(체계적 고찰, SR: Systematic Review)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갖춰야 한다. 이 경우에 한해 해당 내용을 표시 또는 광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과 제약회사들은 ‘숙취해소’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은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우회적 마케팅 방안을 고려하거나 시장 철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코제약은 발 빠른 대응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 해 ‘다깼지’
중견 제약약사들의 3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대한뉴팜, 국제약품, 알리코제약, 삼일제약을 2020년 누적 매출액이 높은 순서대로 알아보고, 3분기 실적을 2분기 실적 및 작년 3분기 실적과 비교해본다. ◆대한뉴팜, 3분기 매출액 395억으로 1위…2.1% 상승 대한뉴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95억, 영업이익 74억이며, 당기순이익은 -11억으로 적자다. 2분기 매출액 387억과 영업이익 66억에 비하면 각각 2.1%, 12.6%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38억에서 130.3% 줄어들었다. 작년 실적은 매출액 321억, 영업이익 53억, 당기순이익 31억이었다. 올해와 비교하면 각각 23%, 40.1% 올랐고 당기순이익만이 137.1% 하락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현재 수액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은 대한약품은 골다공증, 천식 등의 제네릭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약품, 3분기 매출 334억…작년보다 3% 하락 국제약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4억, 영업이익 12억, 당기순이익 6억으로 확인됐다. 저번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45억에서 3.0%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11억에서 4.9%, 당기순이익은 2억에서 155.2% 상승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