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함께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Hemifacial Spasm- A Comprehensive Guide)’를 출간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의지와 상관없는 한쪽 얼굴의 눈, 볼, 입 등의 떨림과 그 주위의 경련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며, 신경근육 질환 중 수술적 완치가 가능한 주요 질환 중 하나다. 수술은 안면신경을 누르고 있는 혈관을 분리해 혈관과 신경 사이에 의료용 솜인 테프론을 넣어 고정시키는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한다. 이 책은 총 17개 챕터, 69개의 그림과 사진(figures)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측성 안면경련의 분류, 병의 원인과 발병기전, 임상적 진단법과 감별진단, 전기생리학적 검사법, 영상의학적 소견, 마취 시 주의사항, 고난이도 수술을 포함한 유용하고 효과적인 수술기법 및 수술 중 신경생리감시장치의 효용성 등을 자세히 담았다. 또한 수술적 치료 이외에 보툴리늄 주사법과 약물요법에 대해서도 다뤘으며, 합병증의 발생 기전과 이에 대한 예방법, 장기적 예후와 환자 만족도, 재발의 기전 및 재수술요법 등에 대해서도 중요한 지침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