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은 3월 28일 경기도 의정부 본사에서 제 28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28기(2024년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시지메드텍의 모회사인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연계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 본격화를 예고했다. 유현승 대표는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재학 중 인체 뼈의 미네랄 성분인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합성 및 이를 이용한 인공뼈 연구에 뛰어든 이후 2000년 바이오알파(현 시지바이오 전신기업)를 창업하며 재생의료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최초의 정형외과용 골형성 단백질(BMP-2) 기반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와 주름 개선용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을 개발해 성공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그는 인구 고령화에 관련된 다양한 바이오 소재 의료기기를 개발하며, 시지바이오를 성장시킨 실무형 CEO로 평가받고 있다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은 인체에 흡수되는 마그네슘 금속을 소재로 한 두개·악안면(Craniomaxillofacial, CMF)용 고정 나사 제품 ‘스텔스픽스(StealthFix™ CMF Screw)’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제허 25-107호)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두개골이나 얼굴 뼈에 골절이 발생했을 때 이를 고정하고 재건하는 데 사용된다. 스텔스픽스는 시지메드텍이 자체 개발한 특수 금속 재질로 제작됐으며 인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금속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차세대 소재로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로만 이뤄져 있어 생체 적합성이 높고, 잘 늘어나고 부러지지 않는 성질(연신성)과 강한 힘을 견디는 능력(기계적 강도)을 동시에 갖췄다. 해당 제품은 기존 플라스틱 계열의 흡수성 나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체내에 삽입된 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마그네슘 성분이 방출되는데 이때 나온 마그네슘 이온(Mg²⁺)은 뼈가 새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역할(골유도)을 해 골절 부위의 회복을 촉진한다. 또한, 제품 표면에는 특수한 전기화학 처리 기
시지메드텍(대표 정주미)은 지난 2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와 체결한 독점 공급 계약의 첫 실행으로, 자사의 골대체제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를 3월 21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납품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척추 수술에 사용하던 제품을 골절 치료 영역으로 확대한 사례다. 제품 유통은 공급 계약에 따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가 국내에서 전담한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것을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와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로 구성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rhBMP-2를 치료 부위에 서서히 방출하도록 돕는 전달체로 작용해, 저용량만으로도 효과적인 골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고용량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소성 골 형성(정상 부위가 아닌 곳에 뼈가 자라는 현상), 부종 등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설계다. 이 제품은 뼈가 자랄 수 있도록 적절한 구조를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238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실적에는 2024년 중 ‘스텐트(Stent) 및 관련 부자재 유통 매입 계약 종료’의 영향이 반영됐으나, 이를 제외한 주력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약 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도 18.2억원에서 22.8억원으로 약 25%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의료 환경의 일시적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4년 해외 매출은 총 13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하며 글로벌 중심의 사업 구조가 더욱 공고해졌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3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3D 프린팅 경추 수술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Unispace)’와 척추고정술용 스크류 ‘이노버스 스크류(Innoverse screw)’의 출시 영향이다. 해당 제품들은 미국 의료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환자맞춤형 추간체 유합(PSIF, Patient Specific Interbody Fusion)’ 케이지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추간체 유합(Interbody Fusion)은 척추 뼈 사이(추간체)에 삽입물을 넣어 뼈 조직이 하나로 유합되도록 유도하는 치료 방식으로,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변형 환자의 수술에 활용된다. 이 제품은 이러한 유합을 돕기 위해 환자의 척추 구조에 맞춰 제작된 맞춤형 케이지(삽입물)다. 환자의 엑스선(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3차원 프린터로 제작된다. 기존 표준형 케이지와 달리,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해 제작되므로 척추 정렬을 보다 정밀하게 맞출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뼈 조직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공성 구조를 적용해 골유합 속도를 높이고 수술 후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환자의 회복 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케이지의 고정력을 높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은 지난달 미국의 신경외과 전문의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 박사(Robert S. Bray, Jr.)와 최소침습 척추수술 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레이 박사가 보유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의료기기 관련 특허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레이 박사의 기술을 활용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등 상업화 또한 추진 예정이다. 브레이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척추·관절·스포츠 의학 전문 병원인 디스크 스포츠 앤드 스파인 센터(DISC Sports & Spine Center, 이하 DISC)의 설립자이자 CEO로, 약 1만 4천 건 이상의 성공적인 척추 수술을 집도하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유명 운동선수 및 유명 인사들의 치료를 담당하며 척추 수술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소침습 척추수술 기법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브레이 박사는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요추 측방 유합술(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 LLIF)’에 관한 특허를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은 오는 5월 29일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통합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디에스는 작년 8월 시지메드텍이 지분 100%를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시지메드텍이 지디에스의 주식을 100% 보유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합병 후에도 시지메드텍의 주주 구성에는 변동이 없으며, 기존 사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 또한, 인수 이후 축적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및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지디에스는 임플란트의 뿌리 역할을 하는 픽스처(Fixture)와 임플란트 머리 부분인 크라운(Crown)을 연결하는 어버트먼트(Abutment) 등 인공치아 시술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3D 스캐너, CAD/C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024년 새롭게 진출한 국가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페루로 기존 멕시코, 브라질, 중국, 우크라이나, 칠레, 베트남, 콜롬비아 등 19개국에서 23개국으로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9%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남미 신규 진출과 주력 제품 판매 증가가 이끌었다. 주요 성장 제품은 척추 후방 고정장치 ANAX 5.5, 경막외요추간유합용 케이지 Velofix TLIF, 경추 독립형 전방 고정장치 Velofix SA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ANAX 5.5는 다양한 수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척추 후방 고정장치로, 우수한 고정력과 설계 완성도로 해외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경추(목뼈) 유합술에 사용되는 ANAX OCT 역시 정확한 고정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작년 말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된 차세대 고정장치 ‘이노버스(Innoverse)’와 3D 프린팅 경추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 스탠드-얼론 씨 케이지(UniSpace Stand-Al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기업’ 감사패를 연이어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한 기업에 부여된다. 시지메드텍은 이러한 다양한 제도 운영과 노력을 통해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지메드텍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탄력근무제 운영, 교육지원 제도, 여성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제공 등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의 현장실사와 심의를 통해 가족친화 직장문화 형성과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같은 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및 직업교육훈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그리고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 2021년부터 시지메드텍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기반으로 한 일학습병행 제도를 도입해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이 차세대 골절 치료 솔루션인 ‘노보시스 트라우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의 자회사로, 기존 척추 치료 중심 제품군을 넘어 골절 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골절 치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지메드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골절 치료 시장은 노화, 스포츠 활동 증가, 골다공증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골절 치료에 특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골절 치료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20억 달러(한화 45조 원)에 달하며, 2036년까지 약 900억 달러(한화 129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발맞춰 시지메드텍은 골절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공급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의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하는 골대체재로, 급성 골절 치료와 골결손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