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 년간 필수의료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해 필수의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화기내과에서도 분과 전문의 수가 지방을 중심으로 급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분야를 컨트롤해야 하는 보건복지부조차 아직까지 지방에 어떤 분과의 전문의가 몇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어떤 소화기내과 관련 응급환자들이 응급실을 내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대한소화기학회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소화기질환주간(KDDW 2023) 국제학술대회가 16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한소화기학회 이현웅 교육이사(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소화기내과 응급 및 고난이도 치료의 실제 현장 현황’을 발제하며, 소화기 분과 전문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는 “현재 의대 교수들이 업무 강도는 밤 당직과 연구는커녕 진료에만 매달려야 할 정도로 높아진 반면, 급여는 낮고, 교수직을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자부심과 명예로 버텨왔던 교수들이 자괴감을 느끼면서 연쇄적으로 이탈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공동 연자로 나서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진료실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위장관, 간췌담도 질환’ 증례들을 중심으로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위장관 세션에서는 ▲의사가 알아야 할 위염 약물치료의 기본-방어인자 증강제의 활용과 급여기준(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 ▲헬리코박터균의 내시경적 소견(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연지 교수) ▲장내세균으로 알아보는 장염 치료의 ABC(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원중 교수) ▲대장 용종의 추적관리-최신지견 중심으로(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성결 교수) 강연이 마련됐다. 두 번째 간췌담도 세션에서는 ▲간기능검사 이상 환자 진료하기(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현우 교수) ▲알아두면 쓸모있는 일차진료 속 지방간 질환(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주현 교수) ▲췌장 낭성 종양의 진단 및 최신지견(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정광현 교수) ▲검진에서 흔히 의뢰되는 췌담도 이상소견(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주원 교수)에 대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