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운영하는 ‘소아청소년암 임상연구 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5년간의 국책 과제 성과를 바탕으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이 2026년 12월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학회는 그동안 구축한 선진적 임상연구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재정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 소아청소년암 연구의 특수성과 국가적 관리의 필요성 전체 암 발생의 약 0.5%에 불과한 소아청소년암은 발생 빈도가 매우 낮고 종류가 다양하여 각 진단명이 모두 희귀암에 해당한다. 이러한 희귀성 때문에 단일 기관의 제한된 환자 수만으로는 새로운 치료법을 검증하는 임상시험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연구가 생존율 향상의 유일한 열쇠다. 또한 수익성이 낮아 민간 제약사의 연구 개발 투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연구자 주도의 임상연구는 아이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다. 2. 전문 인력 감소 시대의 ‘공용 인프라’로서의 핵심 역할 최근 소아혈액종양 전문의와 연구 인력이 급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