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의학회-소방청, 소아 응급환자 대응 고도화 위해 맞손
소방청(청장 김승룡)은 29일 오후 소방청 회의실에서 대한소아응급의학회(회장 류정민)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아 응급환자 대응 체계 고도화 및 이송 시스템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소아 의료 자원의 지역 불균형과 전공의 부족 등으로 소아 응급환자 수용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병원 전 단계인 소방의 대응 역량을 전문 학회의 통찰력과 결합해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소아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3대 핵심 과제에 합의하고 즉각적인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먼저 성인과 다른 소아 환자의 생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119응급상담 매뉴얼을 전면 개정한다. 특히 전화 상담 프로토콜과 주요 증상별(경련, 이물 삼킴 등) 이송 지침을 학회의 자문을 받아 정교화함으로써, 현장 대원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구급대원의 소아 응급처치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전문구급대원 교육 과정을 개편한다. 학회 자체의 ‘병원 전 소아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 설계 시 소방이 적극 협력하며, 현장 대원의 교육 수요 설문을 바탕으로 맞춤형 시뮬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