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소아 알레르기 패러다임…증상조절→진행조절
기존에는 우리나라 소아 알레르기질환 치료가 ‘증상’ 조절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질환 ‘진행’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특히 알레르기질환은 어릴 때의 노출이 평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기진단 등이 필수적이라는 견해다. 또 AI 기반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질환 악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코호트 등을 통합해 환자를 분류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등장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10일 학술대회를 맞아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설인숙 홍보사회간사(연세의대 소아청소년과)가국내 소아알레르기질환 최신동향 및 치료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설 간사는 핵심개념으로 ‘trajectory(질환 경과 경로)’를 제시했다. 알레르기 질환은 일정한 선형 경과를 보이는 것이 아닌다양한 경로를 가진다는 개념이다. 설 간사는 “같은 시작점을가진 환자라도 유전적 요인, 환경노출 등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phenotype(증상중심 분류)’에서 ‘endotype(면역학적,분자적 기전 중심 분류)’으로 변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짚으며, 환자 맞춤형 치료의 기반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