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치료제 추가 구매와 임시 선별검사소 단계적 확충 및 주말·공휴일 운영시간 연장·확대 추진 등이 추진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0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 대응 추가대책’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 ▲코로나19 진단·검사 접근성 제고 ▲감염취약시설 보호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등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우선 이달 중으로 코로나19 치료제 94만2000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추진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올해(2022년) 하반기 34만2000명분, 내년(2023년) 상반기 60만명분을 도입하며, 향후에도 필요시 추가구매 물량을 조기에 도입하거나 도입 일정 단축 등을 통해 유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보유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재고량은 77만3000명분으로 일 확진자 30만 발생, 現 처방률 대비 두배 상향 가정시에도 10월까지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등 통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접근성 확대 확진자 발생 추이와 PCR 검사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검사 접근성 제고도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파주시 및 광주시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8일 파주시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2곳(운정, 문산)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는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PCR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팬데믹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기존의 운정∙문산 임시선별검사소 부지와 진단검사비(국비), 중수본 파견의료인력 등을 지원하고, GC녹십자의료재단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파주시의 임시선별검사소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이와 더불어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7일 광주시와도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광주시와 협력해 곤지암 경기도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제2주차장에 ‘곤지암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검사량을 확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시민 편의를 높이고 보건소 부담은 줄이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계약된 전문 진단검사기관과 협력해 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광주시 측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12월 초 겨울철을 대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선제적으로 시설 개선 공사한 것이 이번 강추위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그동안은 성인 및 소아 안심진료소, 입원선별검사소가 분리돼 있어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검사소를 찾는 어려움이 존재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기 및 검사를 받는 장소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기다리는 동안 전기히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껴야 했다. 의료진 역시 겨울이 되면서 추위에 노출되지 않는 따뜻한 근무환경이 필요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작년 12월 1일부터 13일간 ▲유증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성인 및 소아 안심진료소 ▲무증상자라도 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입원선별검사소 ▲본관 1층에 있는 응급진료센터의 응급선별진료소에 대해 약 2억 5000천만 원을 들여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안심진료소와 입원선별검사소를 통합해 내·외부 접근성을 최적화했다. 하지만 안심진료소는 유증상자가 방문하고, 입원선별검사소는 무증상자가 가는 곳이어서 물리적으로 확실하게 구역을 나눠 동선을 분리해 교차감염 우려를 해소했다. 또 외부에 노출된 구조가 아닌 벽체와 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