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대 하재인 학생, 최근 2년간 SCI급 논문 7편 게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의학과 4학년 하재인 학생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비만대사질환 논문 7편을 제1저자로 게재하는 등 비만대사질환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재인 학생은 비만대사수술 후 당뇨의 관해 등 메커니즘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 많고, 연구 과정에서 위장관과 내분비계의 긴밀한 연결고리에 대해 밝히고 신약 타깃을 발굴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흥미를 느꼈다. 이 때문에 의학과 1학년부터 고려대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에서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SCI급 국제학술지 10편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7편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는 졸업논문을 위한 연구가 필수가 아닌 의대생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는 최근 비만대사수술 환자들의 수술 후 미세영양소 상태와 적절한 시점에 관한 연구로,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Obesity Reviews’(IF=9.3, 내분비대사 분야 상위 10% 이내)에 게재되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서 현재 비만대사수술 후 대부분의 병원에서 진료지침 권고보다 부족한 영양제를 처방하고 있음을 지적했으며, 비만대사수술 환자 1만 4000여 명을 메타 분석해 적절한 미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