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장기 기증 절차 간소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및 한국공공조직은행과 뇌사자 장기 및 인체조직 One-Stop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One-Stop 채취 협약을 통해 장기기증에 동의한 뇌사 장기기증자가 인체조직 기증을 추가로 동의할 경우, 별도의 이송없이 즉시 병원 내에서 장기와 인체조직을 동시에 채취할 수 있어 기존 대비 기증 절차가 간소화되며 신속하게 채취 진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증자 및 유가족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조직기증 활성화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이 비수도권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 사용적합성센터는 지난 8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IEC 62366-1: 2015+AMD1:2020) 분야에 대한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KOLAS 공인시험기관은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국제적인 공신력·객관성·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KOLAS 성적서는 미주·유럽·아시아 등 주요국의 공인성적서와 상호 수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의료기기법 또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에 따라 반드시 품질관리 적합 인정(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을 받은 업체만 기기를 판매할 수 있어 GMP 획득이 필수적으로, 2022년 7월부터 GMP 심사에서 사용적합성평가가 의무화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사용적합성센터는 의생명융합연구원 소속 전문 시험센터로써, 2018년 개소해 2022년 비수도권 최초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인프라 조성 사업’에 선정
부산대병원과 사하소방서가 지역중심 마이데이터 ‘건강BU심’을 활용한 의료데이터 공유 실증을 추진한다. 부산대병원과 사하소방서가 지난 18일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응급상황 긴급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건강BU심’을 활용한 응급상황 긴급대응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대병원에서 개발 중인 ‘건강BU심 서비스’와 사하소방서가 운영 중인 ‘구조구급체계’를 연계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데이터 공유와 함께 의료 마이데이터를 실증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응급상황 긴급 정보 공유 시스템은 지역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과제(책임: 성상민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건강BU심 서비스를 통해 구현된다. 서비스 앱 가입자는 지문 활용 동의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의료 기록 등 필수 정보를 구급대원과 응급실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돼 원격 협력을 통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져,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처치가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
소아조로증 환아 대상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 투여 통한 증상을 개선하는 임상연구가 문턱 하나를 넘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에서 소아조로증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적합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승인을 받았다고 11월 1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연구는 선천적 유전자 변이로 인해 평균 수명 대비 ▲작은 키 ▲소악증 ▲피부 노화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급속히 노화가 진행돼 평균 만 13세에 사망하는 희귀유전질환인 소아조로증(Progeria) 환아를 대상으로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고위험 임상연구다. 특히,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함으로써 염증 억제, 면역 조절, 혈관 재생 촉진 등의 작용을 통해 소아조로증 환아의 주요 사망 원인인 급속 진행성 죽상경화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과제는 빠르게 악화되는 소아조로증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의 유해성과 유익성(Risk and Benefit)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에서 적합 의결됐으며,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신용일 교수가 지난 9일 서울 aT센터(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한국의지·보조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한국의지·보조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10일부터 2년간이다. 신용일 교수는 재활의학과 교수로서 재활 치료와 의지보조기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 수행을 포함한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대한 많은 정책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용일 교수는 “국내 의지보조기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지·보조기 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이 물리적 장벽으로부터 사회활동의 제한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감사 인사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상남도 지역장애인 건강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 건강검진 활성화 및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종우 경상남도청 복지여성국장, 강용순 경상남도장애인총연합회장, 서혜정 경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와 장애인 당사자 등 총 120명이 참석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신용일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종우 경상남도청 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한 국가와 민관기관들의 전달체계 및 역할 강화를 다짐하며, 이 자리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달했다. 세미나는 ▲‘경상남도 장애인과 건강검진’ 주제로 기조연설(전보영 명지전문대학보건의료정보과 조교수) ▲장애친화 건강검진 기관 이용 현황 및 운영 실태(이주현 경상남도마산의료원사회복지사) ▲여성 장애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안나 삼성창원병원 가정의학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미래성장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을 위한 ‘MEDICAL HACK 대회’가 개최됐다. 부산대병원은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엠게임과 공동 주최한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4 대회’를 지난 1일 부산대병원 인재개발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월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76개 신청팀 중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4시간 동안 경합을 벌였다. 대회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의료 ▲IT ▲특허 ▲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하고,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총 5개의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FHIR+LLM 기반 보호자를 위한 나의 가족건강 관리 서비스' 를 기획한 ‘가람팀(부산대)’ 이 차지해 부산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이어서 최우수상은 ‘BRIGHT팀(전남대)', '굿바이트팀(미라클레어)', '브레인센스팀(부산대)’ 이 각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수상했으며, '에이지리스팀(부산대 한의전)'은 우수상과 엠게임상
양산부산대병원과 베트남 세인트폴병원과 환자 정보 교류 및 공동 진료 편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0월 24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세인트폴병원(St. Paul Hospital)을 직접 방문해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과 세인트폴병원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 간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협약식(MOU) 진행했으며,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학문적 교류 및 해외 의료문화 경험 등 상호 교류와 친선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은 ▲환자 정보 교류 및 공동 진료 편의 제공 ▲의료진 및 행정 직원 교육과 기술 교류 ▲의료 연수 및 연구 협력 ▲학회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 발전후원회 기금으로 지원된 직원 해외 연수에 두 차수로 나누어 총 30명의 연수단이 세인트폴병원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의료환경 및 시설 투어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료문화를 체험 등 양산부산대병원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세인트폴병원은 1911년에 설립된 100년
양산부산대병원 핵의학과가 최고 사양의 PET/CT 장비를 도입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6일 지멘스社 최고 수준의 PET/CT 장비인 ‘Biograph Vision 600’을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도입하며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PET/CT(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 검사란 방사성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하고 세포의 생화학적 변화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검사로 투여하는 방사성의약품에 따라 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치매 등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이번에 도입된 지멘스社의 ‘Biograph Vision 600’은 인체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의 검출 효율이 높은 LSO Crystal을 3.2mm 크기로 정교하게 세공해 SiPM (Silicon Photomultiplier) 반도체 소자와 1:1 결합한 디지털 방식의 검출기가 내장돼 보다 세밀히 인체를 영상화해 정확하고 뛰어난 임상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우수하고 정밀한 임상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는 물론 AI 기반의 영상 구성 방식과 질환의 중증도와 확산도 정보 등 판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의 장착으로 영상을 자세히 재현하고 해석할 수 있다. 이어 AI 기반의 소프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이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1년이다. 현재 부산대병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운 신임 회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병원 홍보실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3년 1월 20일 부산대병원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대한흉부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 회장,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법무부 국가배상심의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발전에 힘써왔다. 정성운 신임 회장은 “1968년에 창립된 학회가 현재 양적, 질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학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