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야간 진료가 3월 1일부로 중단된 가운데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는 4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정부 당국은 소아응급은 물론 소아의료 전체를 긴급 점검해 대책을 세워 실천하라”고 주문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세종충남대병원이 2020년 개원 이후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턴 전공의 없이 6-7명의 응급전담의 체제로 지속적으로 소아응급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전담의들의 동시 사직으로 부득이하게 야간 진료를 중단하게 됐다”며 “현재 소아의료는 그나만 남아 있던 4년차들이 전문의 시험을 보고 퇴직했을 것으로 판단돼 수련병원 소아의료 현장의 붕괴는 더 심각해져 있을 것”라고 밝혔다. 또 협회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한 언론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입원, 수술 등 진료량은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돼 배후진료 역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며 2∼3월은 전국 수련병원에서 의료진의 손바뀜이 많이 있는 시기인 만큼 각 지자체는 의료기관이 필수진료 역량을 유지하도록 인력 현황과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적어도 소아청소년과는 손바뀜이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최용재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 구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만성질환 환아의 경우 기존 정책인 산정특례 제도만으로 아이를 돌보기에 너무나 부족한 여건이므로 보다 확대된 정책 개발과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소아 만성 질환자는 주로 선천적이거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을 가진 환아를 의미한다”고 전하고 “정부가 만성질환 환아를 위해 현재 성인 만성질환자와 함께 산정특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환아들은 성인과 달리 돌보는 가족은 젊은 부모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경제적 고충은 성인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무겁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산정특례 적용 시 본인부담금이 감면되지만 상한액이 높은 경우 여전히 경제적 부담이 크며 특수 치료, 일부 신약, 고가 장비 사용 등은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만성질환 환아 상당수가 신생아나 영유아인 관계로 입원시 간병비를 비롯한 추가 비용이 발생해 가정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 결국 가정이 파탄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성질환 환아는 장기적인 치료와 불확실한 예후로 인해 심리적 부담이 커 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정서적, 육
국가필수의약품 및 수급불안정의약품에 성분명 사용을 촉진하려는 법률안 개정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병협은 지난해 말 국회 김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최근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윤 의원은 최근 수년간 특정 의약품의 수급 불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되는 경우가 빈번하며, 특정 제약사 제품의 품귀현상 발생시 사재기, 장기처방, 약국 간 웃돈 거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로 하여금 수급불안정의약품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국가필수의약품 등에 대해 성분명 사용을 촉진, 의약품이 소비자에게 제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법률안 일부 개정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병원협회는 특정의약품의 수급 불안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게 하려는 개정안 취지에는 공감을 표시했다. 다만, 성분명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은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하고,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시키는 것이며, 인체에 민감도 높은 의약품 등은 환자안전에 위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며 반대한다고 했다. 의료 현장에서 의사는 환자의 증상, 특징에 따라 의약품 제품을 다르게 처방하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17일 대한의사협회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신년하례회는 이례적으로 보건복지부 인사가 빠진채로 진행됐다. 그러나 주요 의료계 단체와 더불어 정계에서 여야 많은 의원들이 참여해 의료계와 함께 의료대란 극복을 다짐하면서 힘찬 한 해의 시작을 선언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끌기 방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 의료 농단을 주도하고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겁박을 일삼았던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조속히 정부는 결자해지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상태로는 의대 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2025년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과학 교육의 마스터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에 끌려 가는 게 아니라, 정책을 먼저 생산하고 제시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을 선도하는 의료 전문가 단체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아젠다를 이끌어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독감,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RSV 등 각종 소아감염병이 멈추지 않고 있어 소아청소년병원 의료진이 매우 힘겨운 진료를 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올해는 소아감염병의 창궐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소아감염병 상시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지속적으로 대유행하는 소아감염질환에 있어 사후약방문이 아닌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국 소아청소년병원 12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아감염병 발병 인식 설문결과도 공개됐다. 먼저 최 회장은 지난 해 발생한 백일해 사망 아동 발생을 언급하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 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대책으로 2025년을 맞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올해 소아의료체계가 소청과전공의 사직과 지속된 전공의 기피 현상으로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서 감염병 창궐과 맞물려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회장은 “아이들은 교과서에 나온 것처럼 아프지 않는다. 현장도 교과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의학실험을 할 수 없는 만큼 정책 시행 시에도 정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윤성환)가 주관한 「국민건강증진과 환자 진료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 – 전문병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월 13일 월요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대한전문병원협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국회보건의료발전연구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1년 도입된 전문병원 제도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의료전달체계와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있어서 국민의 건강권, 환자의 진료권 보장과 더불어 전문병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성환 대한전문병원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병원은 분만, 소아청소년과, 심장, 뇌혈관, 화상, 알코올, 척추관절, 안과, 신경외과 등 10개 진료과목 등 총 19개 과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허리가 되고 있다”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과제에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전문분야나 지역별로 다양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개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함명일 순천향대 교수(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가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윤성환)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 국회보건의료발전연구회(공동회장 윤위·정재훈)와 함께 ‘국민건강증진과 환자 진료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 – 전문병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1월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함명일 순천향대 교수(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의 발제에 이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회입법조사처 등 정부, 국회, 언론, 학계 등 다양한 정책 전문가와 진료과별 전문 병원장들이 함께하는 주제별 자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2011년 전문병원 제도 도입 이후 전문병원들의 전문화, 특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되는 건설적인 의견과 조언을 바탕으로 한층 더 수준 높은 양질의 대국민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전달체계와 의료패러다임의 변화에 있어 중추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향후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오는 1월 17일(금) 오전 9시 30분 부터오후 6시까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2025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연수 교육은 오전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에서▲2025년 보건의료정책방향을, 박개성 엘리오&컴퍼니 대표가 ▲의료대란 이후, 병원경영 생존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오후에는 ▲정치경제와 지정학의 관점에서 풀어보는 2025년 한국과 세계 경제 전망(신환종 한국투자증권 운영전략담당 상무) ▲의료 데이터 기반 병원경영, 혁신적 서비스 모델(김도현 KPMG 이사)을 강연한다. 이어 병원 프로세스 혁신을 주제로, 이미연 한림대학교병원 커멘드센터장이 ▲데이터와 로봇은 병원 운영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정선우 삼성서울병원 지원담당 상무가 ▲첨단 지능형 병원을 위한 SMC DX혁신을, 김수정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부소장이 나와 ▲환경 변화를 고려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운영 노하우를 각각 사례중심으로 소개하게 된다. 연수 교육은 유료 과정으로, 교육 신청은 2025년 1월 10일(금)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www.khaedu.or.kr)에서 온라인으로 4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희생되신 고인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충격과 슬픔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참사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실 유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관련자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 지방자치단체, 회원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참사로 인한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 혹은 단체가 기고한 글입니다. 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한병원협회가 재난발생시 사상자 등의 관련 자료를 다수의 관계기관에서 요청하는 등의 문제로 의료기관 등이 정작 환자 처치와 치료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재난관리법’ 일부개정안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한병원협회는 국회 진선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신중검토’ 의견을 제출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먼저 현행법은 재난현장에서 사상자를 의료기관에 이송하거나 사망자를 임시영안소 등에 안치하는 경우 이송정보의 기록 및 수집, 관리에 관한 별도의 규정이 없는 형편이다. 이에 개정 법률안은 사상자의 가족 등이 사상자의 이동 동선 및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하지 못해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으므로 관계기관에서 의료기관 등에 자료 제출과 의견 진술 등의 협조 요청이 있을시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따라야 하며, 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병원협회는 ‘신중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병협은 개정안과 같이 이송정보에 대한 수집·관리 조치로 사상자의 위치를 가족 등이 빠르게 파악해 고통을 최소화하고 문제를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