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 전문가와 감염병 전문가들이 K-방역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눈앞의 현실로 닥친 겨울철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더 강도 높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제언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방역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충남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김영택 교수는 20일 대한공공의학회 온라인 추계학술대회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로나 대응이 약화되면서 유행이 전국화되고 장기화할 경우 우리 사회의 능동대응 경향이 쇠퇴할 우려가 있다”면서 “따라서 현재의 지역적·산발적 발생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유행 초기보다 더 강도 높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권근용 보건소장은 “병원체의 특성이나 유행 수준에 따른 표준안 마련이 필요하고, 보건의료기관은 상시 선별진료소 운영에 맞는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감염병 위험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의료인력들의 체력 소진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권 보건소장은 검체채취자의 범위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의대생이나 전공의, 면허가 없는 사람을 검체채취인력으로 검토하기보다는 치과의사 등 감염 기본지식이 있는 사람도 가능하게끔 검체채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18일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3층 접견실에서 쿠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참석했으며, 쿠팡에서는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자리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개발 ▲방역 컨설팅 및 자문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커머스 유통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최대의 물류 인프라를 갖춘 쿠팡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보다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양 기관이 국민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석준 원장은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최고의 교수진을 갖췄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다”며 “쿠팡과 상호협력을 약속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각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보건 수준을 증진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쿠팡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정부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예방을 위한 각종 안전조치를 적극적으로 실행해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