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큐어,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 백신’ 연구 결과 발표
주사제로 투여하는 항암바이러스 보다 경구용 항암바이러스가 항암효과도 높고,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바이로큐어(주)(대표 이왕준)는 야생형 레오바이러스(RC402)를 경구 투여 시, 다발성인 종양의 경우 억제 효과가 국소 투여보다 월등하게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종양 억제 효과도 레오바이러스가 직접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항암면역 반응을 증가시켜 효과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국제적 최고 권위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Oral reovirus reshapes the gut microbiome and enhances antitumor immunity in colon cancer’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바이로큐어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팀과 협업으로 진행된 연구는 지난 2021년 AACR에서 포스터로 첫 발표한 이후, 추가적인 연구 결과를 합쳐 이번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기존에 항암바이러스를 종양 내에 직접 투여하는 방법(국소 및 전신투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