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천식성 기침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팀이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기관지 염증 정도를 측정하는 호기산화질소(FeNO) 검사를 시행했다. 연구는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롱코비드 만성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롱코비드 만성기침의 임상적 특성과 초기 치료 반응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환자군 중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55명은 전향적으로, 66명은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만성기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기관지 염증 정도를 측정하는 호기산화질소검사(FeNO)를 시행한 결과,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들의 약 44.7%와 일반 만성기침 환자들의 약 22.7%가 천식성 기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만성기침 환자들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더 나아가 연구팀이 천식성 기침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 기반 천식 치료를 시행하는 등 기존 만성기침 치료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롱코비드 만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