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는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수가협상에서 받는 불이익이 크다며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유형별 협상의 취지는 각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자는 것”이라며 “치과유형의 경우 같은 의료계라 하더라도 특별한 점이 있다. 진료비가 짧은 시간에 급증해 그동안 유형별 계약에서 상대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급여였던 것이 급여가 되면 실제적으로 비급여 진료비가 많이 줄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 진료비 확대로 인한 수가협상 불이익은 하소연할 곳도 없다”며 “다른 유형과 다르게 치과 보장성 확대 항목을 보면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기다렸다가 올 수 있는 내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틀니,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전부 기다렸다가 갈 수 있다. 정부에서는 엄청난 홍보를 하고, 심한 경우 4년씩 기다리기도 한다.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며 “6월에 몸이 아픈사람이 7월에 보장성 확대가 되는 항목이 있다고 갈 수는 없지 않나. 치과는 순간적으로 대기수요가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