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인해 노인의 약물사용과 약제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여러 약제를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약물 간 상호작용 증가, 입원·응급실 방문·사망률 상승 등과 연관이 있는 만큼 약물을 줄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다약제 및 잠재적 위험 약물(PIM) 사용이 많고, 관련된 부정적 임상 결과가 명확히 관찰되고 있는 가운데, 탈처방은 약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약물 사용을 위한 조정 과정’이라는 개념이 강조된다. 제45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심포지엄에서 마련된 ‘류마티스학회 진료지침의 임상적 활용’ 세션에서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지용 교수가 고령환자에서의 약물 탈처방 지침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대한내과학회와 협업해 65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외국 진료지침을 부분 계승하면서도 국내 상황에 맞는 신규개발을 통해 ▲PPI ▲NSAIDs ▲Tramadol ▲근이완제 ▲Megestrol ▲전신 스테로이드 등 6개 약제군에 대한 탈처방 권고안이 마련됐다. 문 교수는 첫 번째로 전신 스테로이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문 교수는 “호흡기 영역에서도 짧은기간이라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대한류마티스학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1월 14~15일 양일간 제45차 추계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추계학술심포지엄에서는 종양 질환에서 T세포의 항상성, 전사후 조절의 고효율 염기서열분석, 대사질환과 골관절염, 척추관절염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하는 지역 주관 심포지엄이 준비됐다. 또 류마티스관절염 위험도, 루푸스 신염, 악성종양 환자에서 표적치료, 임신시 항류마티스제제에 대한 What is new 세션과, 중추신경계 혈관염, 수부 골관절염, 대식세포 활성화 증후군에 대해 논의하는 약칭 DDD세션, 류마티스 질환 관리에서 공유의사결정, 진료 지침 위원회 세션, 류마티스 질환 교육자 양성 과정, 류마티스 질환 리뷰 코스, 관절초음파 워크숍 지도자 세션 등 최적의 환자진료를 위한 다양한 내용이 마련됐다. 회원들의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한국연구재단의 변화된 지원상황 및 아젠다 등 의학 연구의 앞날을 살펴보고,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 최근 관심의 초점인 인공지능을 이용해 연구 기획부터 논문 작성까지 필요한 방법 등 임상 및 기초의학에 대한 포괄적인 강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14일 개회식에서 대한류마티스학회 차훈석 이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는 11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류마티스 진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심화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지원자 급감 문제, ▲희귀·중증난치질환 관리체계 개선, ▲관절염 센터 기반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에 필요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부족 현상 등 중증난치 류마티스질환 분야의 필수의료 붕괴 현실과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이와 관련해, 학회 내 여러 전문가들에 의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윤종현 의료정책이사는 ‘류마티스 진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심화’라는 주제 발표에서 “류마티스 질환은 대부분 만성 경과를 보이는 희귀·중증난치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사망률 감소와 장애 예방의 핵심”이라며, “현재 국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수도권 집중 및 부재 지역 확산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학회가 집계한 결과, 인구 20만명 이상임에도 전문의가 전무한 도시가 10여곳에 달하며, 일부 광역시조차 전문의가 1~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류마티스내과 분과전문의 신규 합격자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성균관의대)는 11월 4일(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7회 ‘강직성척추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매년 11월 1일을 강직성척추염의날로 정하고 류마티스 면역 질환인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국민 인식 증진과 환우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임신시에 사용하는 생물학적 약물의 안전성, 임의로 치료와 추적관찰을 중단하는 경우 증상의 악화와 재발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 개정에 의한 재등록시 발생하는 문제점 및 학회가 준비하고 2025년 11월 추계학술대회에서 공표할 진료 권고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기념식 1부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남보라 교수가 ‘임신 시 생물학제제 사용’에 대해 발표했다. 남 교수는 “강직성척추염은 젊은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인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임신 중에는 질병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면서도 안전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가이드라인은 축적된 근거를 바탕으로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성균관의대)는 국민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만성질환 ”통풍”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4일부터 약 한달간 전국 주요 병원에서 통풍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반복적 발작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그러나 조기 진단과 꾸준한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통풍의 원인, 치료, 생활 관리법을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며, 학회 소속 전문의가 직접 강의를 맡는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환자와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상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22년 생활 수칙을 제정해, 통풍 환자 스스로가 질환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차훈석 이사장은 “통풍은 단순히 관절 통증에 그치지 않고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평생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성균관의대)는 9월 16일(화) 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병원에서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된 ‘2025년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인식 조사 결과’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한데 이어 환자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서울의대 강은하 교수는 3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7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과거 증상 발현 후 진단까지 평균 22개월이 걸리던 것과 달리, 현재는 75%의 환자가 1년 이내에 진단을 받고 있어 지난 10년간의 대중 홍보와 환자 교육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여전히 첫 의료기관을 류마티스내과로 선택한 환자는 22%에 불과했으며, 환자의 68%는 여러 의료기관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류마티스내과에서 확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처음부터 전문 진료를 받지 못한 이유로는 △증상을 류마티스로 인식하지 못했다(66%) △류마티스내과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16%)가 주요하게 꼽혔다. 강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중증 관절 장애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성균관의대)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담배 회사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은 수십 년 간의 과학적 연구와 국제기구(WHO) 보고를 통해 이미 명확히 입증됐다. 담배는 폐암, 심장병,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주요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담배 회사에서는 질병이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허위 주장을 펼치며 윤리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또한 흡연은 류마티스관절염을 포함한 자가면역 질환의 발병에 관여하고 경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민의 면역 건강을 책임지는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흡연 진료비로 인한 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번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하며, 정의로운 판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지할 것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또한 담배 회사의 책임을 엄중히 촉구한다. 담배 회사는 그간 담배의 치명적 유해성과 중독성을 축소하고 은폐해 왔다. 이제라도 국민 앞에 유해 물질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그 책임을 인정해야 하며 흡연으로 인한 피해 구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회장 송정수)는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25년 5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제45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9차 국제심포지엄(KCR2025)을 28개국 800여명의 국내외 참석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Presidential Plenary Session, ▲세계적 석학이 참여한 Keynote Lectures, ▲대한장연구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와의 국내 학회 공동 심포지엄과 ▲아시아태평양국제류마티스학회(APLAR)와의 국외 학회 공동 심포지엄을 구성해 국내외적으로 류마티스 질환의 다양한 연구 내용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전체 세션장에 AI 동시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참석자들이 화면과 본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하는 내용을 언어 장벽 없이 볼 수 있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KCR 2025 학술대회는 94편의 구연 초록과 114편의 포스터가 발표됐고 포스터의 경우 우수한 7편의 포스터가 ‘포스터투어 세션’으로 선정돼 10분간 발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져 연구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지난 15일 대한류마티스학회 제45회 춘계국제학술대회(KCR 2025)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심퍼니주’(Simponi IV, 성분명: 골리무맙)의 급여 10주년을 기념하는 ‘심퍼니주 급여 10주년 런천 심포지엄’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급여 10주년을 맞이한 심퍼니주가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가치가 소개됐다. 먼저, 좌장을 맡은 울산의대 류마티스내과 이창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방소영 교수가 ‘심퍼니 IV제제를 사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최적화(Optimizing RA care with Golimumab IV: Clinical impact from the first dose)’를 주제로 심퍼니주의 주요 임상 데이터와 진료 현장에서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창근 교수는 “심퍼니주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하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환경 속에서 지난 10년 간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사용되며 그 가치를 입증해왔다”며 “특히 정맥주사(IV) 제형 투여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심포지엄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가 5월 16일(금)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 및 제18차 국제심포지움에서 대한류마티스학회 제33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 16일부터 1년이다. 신임 심승철 회장은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홍보이사, 국제이사, 총무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며 질환 홍보 및 환우들과의 교류 증진을 위한 골드링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대한류마티스학회 30주년 및 4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해 학회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또한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연구회 활동으로 대한활막염연구회 회장과 대한루푸스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역사상 최초로 글로벌 학회인 2023 국제 루푸스 심포지엄 국내 유치에 성공하고 사무총장으로 4년간 준비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내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원들의 대외적인 학문 교류의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했다. 심승철 회장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진료 및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환우분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환우분들이 질병이 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의료진과 신뢰를 쌓아 올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