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3분기 매출 94억원 기록…전년比 19.1% 증가
레이저옵텍(각자대표 주홍·이창진)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94억원,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상반기 매출 91억원을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0.2% 증가했는데,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평가이익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상반기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이란-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출하 지연됐던 수출 물량이 정상화된 영향이 컸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시장 매출도 상반기 16억원 대비 113.6%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미국 매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경쟁사와의 소송 이슈가 점차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반기에 급감했던 미국 매출이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에서 고령화로 인한 피부 질환 증가와 함께 피코초 레이저 등 고사양 비침습 미용·재생 장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회사는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는 즉시 북미 유통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