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뇌전증 환자들도 포괄적 뇌전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점 뇌전증 지원병원과 뇌전증 인증의 제도 도입 및 뇌전증 도움 전화 사용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한국의 ‘포괄적 뇌전증 치료’를 위한 한미일 국제기자회견이 6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한국, 일본, 미국의 뇌전증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우리나라 뇌전증 진료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홍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포괄적 뇌졸증의 치료’가 의미가 없다”면서 진료시간이 환자당 2~5분에 불과해 환자가 걱정하는 사항 등에 대해 물어볼 수 없는 진료환경에서 무슨 포괄적 진료가 이뤄지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뇌전증 환자 진료 시 한정된 시간 내에 환자를 살피고 상담해주는 것을 모두 마치기 어려워 상담 등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간호사에게 연계해주고 있는 본인의 진료환경을 언급하며, 주변에서 도와주는 인력이 제일 많은 의사인 자신과 다르게 다른 병원에서는 의사를 도와줄 전문인력이 없어서 포괄적 진료를 펼치는 것이 어려운 우리나라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도 꼬집었다. 아울러 뇌전증과 관련된 신약은 미국에만 있는
중증 환자들은 전쟁도 아닌데 갑자기 발생한 의료비상사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뇌전증 수술은 어려워서 부산, 광주, 대구 등 비수도권 국립대병원들은 전혀 하지 못합니다. 2차병원에서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 정부의 급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 번에 너무 큰 폭의 증원은 학생, 전공의, 교수들을 공황상태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들과 의대생, 전공의를 위해서 용기를 내어 중재안을 제안합니다. 2025년부터 5년 동안 증원되는 의대생은 10-20년 후에 사회에 나오게 되므로 모두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대화와 타협해야 합니다.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줄이고, 전공의는 합리적인 증원 규모에는 동의하고 환자들 곁으로 빨리 돌아와야 합니다. 적정 의대정원은 정부, 의사단체들, 보건전문가들 사이에 너무 달라서 이럴 때에는 의료시스템이 한국과 비슷한 다른 나라들(미국, 일본, 대만)의 현황을 참조할 필요가 있습니다.한국의 의대정원(한의대 제외)은 인구대비 일본(1.3배)에 비해 900명 적고, 미국(1.52배)에 비하면 1600명이 적으며, 대만(1.16배)에 비해 500명이 더 적습니다. 대만은 작년에 AI 교육을 강화하는 의과대학원 3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