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에 대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법안이라며 강경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도 이에 공감하는 한편,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의료제도 정비를 주문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박광온 송영길 남인순 서영석 허종식 이용빈 이수진 신현영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이종성 허은아 의원,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등을 비롯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제38·39대 회장,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하 개회사 및 인사 주요내용 정리. 이필수 회장=지난해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제41대 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대의원님들께 인사를 드린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제 임기 2년차로 접어드는 협회장으로 대의원님들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운영위원회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집행부로부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부지 매입 관련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관건은 역시 자금 조달 방법이다. 이윤수 부의장(사업계획및예산결산분과위원회 위원장)은 “다행히 오송회관관련특위가 활발하고 적극적이다. 부지 매입 후 대한의학회와 시뮬레이션센터·연수교육 공간 활용 방안도 논의 중이다”면서 “집행부가 부지 매입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출하면 차기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의원회는 집행부의 실행방안을 제출하면 신속하게 집행절차를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총회에서도 오송 부지 매입을 통한 의협 제2의 도약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번번히 예결산에서 자금조달계획에 막혀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에서 새로운 집행부에 오송 부지 매입 추진여부를 위임하자는 긴급동의안이 의결돼 기사회생했다. 16일에 용산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차 회의에서는 ▲정관개정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대의원회 개혁 TF 활동 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 따른 보고 ▲KMA PO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정관개정특별위원회에 이어 제2기 대의원회 개혁 TF를 출범시켰다. 대의원회는 지난달 31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개혁 TF 첫 회의를 열고 신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혁 TF는 지난 총회에서 대의원회가 수임 받은 특별위원회는 모두 활동을 시작해 차기 총회 때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대의원회가 바로서야 의협이 제대로 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제2기 대의원회 개혁 TF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대의원회가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회원과 대의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힘써 노력해 달라”고 위원장과 위원의 수고를 요청했다. 제1기 대의원회 개혁 TF는 전공의 대의원 선출 권고안을 각 시도지부에 전달하는 것을 비롯하여 직선제 대의원을 수를 늘려 젊은회원, 여성회원 등 소외직역의 대의원 진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관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많은 개혁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새롭게 구성된 제2기 대의원회 개혁 TF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의원회 개혁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 차기 총회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이 현재의 의료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회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의협 회무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철호 의장은 지난 15일 의협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비롯해 오는 24~25일 정기총회 주요안건, 결선투표제, 의협 및 대의원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 질의응답 내용. ◇임기 3년을 마치는 소감과 함께 가장 기억나는 일과 가장 아쉬운 순간을 하나씩 꼽자면. 현안이 계속 닥치고 여러 큰일이 있어서 3년간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대의원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임기를 무사히 마쳐 고맙게 생각한다. 작년 파업 투쟁할 때 여의도 광장에서 수만명의 젊은 의사들, 후배들과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 앞에서 의장 격려사를 열정적으로 했다. 그래서 인지 끝나고 목에 피가나 며칠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았던 일이 제일 기억이 많이 난다. 점잖치 못하게 많이 흥분을 했지만 많은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전화도 많이 받은 것이 기억에 난다. 아쉬운 순간은 파업 투쟁이 끝나고 마무리 과정에서 여러 혼선이 있었던 것이다. 매끄럽지 못해서 탄핵 문제로 임총이 열리고, 투쟁이 진행
제41대 의협회장 선거가 끝났지만 의료계의 선거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제73차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는 임장배 박성민 두 후보가 출마했다. 향후 3년간 이필수 집행부를 지원·견제하며 대의원회를 이끌어 갈 수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후보인터뷰를 진행, 기호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를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의원회의 역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의료 정책에 대한 논의, 또 일선 회원들을 위한 의료정책의 개발에 대해 더 많은 기회와 시간을 배분해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평소 생각했고, 의료계의 균형 발전을 통해 대의원회의 단합과 통합의 촉매제가 되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대의원회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대의원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최근 의료 환경의 변화는 역대급입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의료재난사태, 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의 큰 변화에 있어서는 집행부에 대한 단순한 견제의 기능을 넘어서 집행부
제41대 의협회장 선거가 끝났지만 의료계의 선거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제73차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는 임장배 박성민 두 후보가 출마했다. 향후 3년간 이필수 집행부를 지원·견제하며 대의원회를 이끌어 갈 수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후보인터뷰를 진행, 기호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를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존경하는 대의원님께 후보 임장배 인사드립니다. 출마의 계기는 91년 구의사회 총무에서 시작한 30여년의 오랜 의사회 활동과 지역 대의원회 부의장, 의장, 의협 대의원회 대변인,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의원회에서의 회무는 누구보다 잘할 것 같다는 주위의 권고와 자신감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대의원회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대의원회는 집행부를 견제와 상호 협조 모두 가능합니다. 집행부로부터 종속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기능의 자율성도 보장돼야 합니다. 다수결이 기본이지만 소수의 의견도 존중돼야 합니다. 저는 대의원 각각의 자유, 자율, 다양성을 모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개혁 TFT가 각 시도 대의원선거 이전에 젊은의사들의 대의원 배정을 늘리는 회칙 및 정관 개정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각 시도의사회에 전공의 대의원 선출을 확대하는 권고안을 전달하는 한편, 정관개정안을 차기 정기총회 전까지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제72차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개혁 TFT는 26일 ‘의협 대의원회 개혁을 위한 대의원 선출 권고안’을 각 시도의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본지는 의협 대의원회가 협의회에 지난 임기와 동일한 25명의 대의원을 배정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권고안을 보면 우선 회비납부 대비 대의원 수 배정원칙에 따라, 각 시도지부별 회비납부 전공의 300명당 1명의 전공의 대의원 선출을 적극 권고했다. 아울러 회비납부 전공의 300명 미만인 시도지부라도 1명의 전공의 대의원을 권고했다. 또한 전공의 대의원의 선출은 별도의 선거구 설치 등 시도지부의 상황에 따른 적절한 방법으로 선출하고, 교체대의원 또는 보궐선거를 통해 전공의 대의원의 공석이 없도록 당부했다. 끝으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비례대의원 선거 및 의학회, 협의회 대의원 선출시 젊은
전공의·전임의 등 젊은의사들의 대의원 배정을 늘리자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협의회에 지난 임기와 동일한 25명을 배정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20일 2021년~2023년 임기 대의원 선거에 적용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책정 결과를 공고했다. 대의원회 대의원은 정수(250명)에서 고정대의원(112명)을 제외한 나머지(138명)를 대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회계연도 이전 3개 회계연도의 12월말 현재까지 회비를 납부한 회원 수의 비율(소수점 이하는 절사)로 책정된다. 책정결과 총 대의원 숫자는 244명으로 지난 2018~2020년과 동일했다. 시·도지부별로는 서울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 19명, 부산 15명, 대구 14명, 전북·경남 각 9명, 인천·광주 각 8명, 전남·경북 7명, 대전·울산·강원·충남 각 6명, 충북 5명, 제주 4명 순이었다. 단체에 배정된 대의원은 의학회 50명, 군진지부 5명, 협의회 25명으로 지난번과 동일했다. 지난 임기와 비교해 보면 부산·대구·강원·전북은 1명씩 늘고, 경북은 1명 감소한 가운데 서울이 38명에서 3명이나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서울의 회비납부율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서울의 신고회원
의협 최대집 회장이 의대생 국시 응시문제와 의정협의체 운영을 최대 현안으로 꼽으며, 남은 임기동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정족수를 250명에서 270명으로 늘려 이를 전공의·전임의 등 협의회 배정을 늘리는 안건은 부결됐고, 대신 대의원회 개혁 TF 구성하는 안이 통과돼 정족수 변경 논의를 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에서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대집 회장의 인사와 이철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회의, 결의문 채택 및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는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많은 희생과 손실을 감내해가며 헌신해 왔다. 그로 인해 대한민국이 방역을 선방하게 된 견인차 역할을 하고 국민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기도 했다”며 “그러나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비롯한 4대악 의료정책을 의료계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코로나전사에 이어 의료투사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회장은 “전공의, 전임의, 교수, 개원의, 의대생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연대해 총파업 투쟁을 단행해 우리의 강경한 의지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