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정' 홀로 선전하던 SGLT-2 억제제가 '자디앙정'이 합류하면서 시장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높다.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아직까지 DPP-4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며 8개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 출시된 SGLT-2 억제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정'과 한국아스텔라제약의 '슈글렛' 2개 제품이다. 여기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이번달에 '자디앙정'의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포시가정'은 지난해 10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 4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올해 2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시가정'은 CJ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초반부터 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개원가에 대한 공략을 통해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슈글렛'은 올해 1분기 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글렛'은 대웅제약과 손을 잡고 당뇨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강하게 드라이브를 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디앙정'은 유한양행과 손을 잡았다. DPP-4 억제제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획득하고, 한국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디앙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를 포함한 3제 병용요법, 인슐린 또는 인슐린+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SGLT-2 억제제 자디앙은 포괄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안전성, 혈압 감소 및 체중 감소 결과를 보였으며, 심혈관계 안전성 관련 대규모 임상인EMPA-REG OUTCOME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심혈관계 관련 사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MPA-REG OUTCOME® 결과, 자디앙은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38% 감소시켰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2%,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감소시켰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박기환 사장은 “당뇨병 치료제 최초로 심혈관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