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사방으로 흩어져 정립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19일 개최한 ‘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이슈 토론회’에서 부산대병원 최병관 교수는 의료데이터 활용방안과 거점병원 발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결합하기 위해 여러 병원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을 수 있느냐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재활용할 때 그 데이터를 인지해서 진료에 유용한 알람을 주거나 알맞은 진료를 추전해줄 수 있는지가 핵심적인 내용이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서비스”라며 “지금의 의료데이터는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일부 구조화된 데이터라도 병원끼리 서로 구조화를 시키지 못해서 교환해가는 형식으로 쓸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다.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표준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교수는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병원들이 서로 다른 데이터 형태를 맞추는 공조의 노력 ▲고품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 구축 ▲데이터가 결합돼 작동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 마련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