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의료지원금 등으로 사용되는 ‘향기로 나누는 동행 바자회’ 수익금 600만원이 강동성심병원으로 전달됐다. 강동성심병원은 23일 바자회 수익금 600만원을 행사업체 야베스씨앤씨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2~16일 동안 본관에서 진행한 ‘향기로 나누는 동행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 복지사각지대 환자의 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불우한 환우를 돕기 위해 치료비에도 쓰인다. 김성환 행정부원장은 “이번 바자회에서 마련한 기부금은 교직원과 환우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사랑의 결실인 만큼 치료받기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 환자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20일 강동구 아동보호시설인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직원 자투리 급여 기부금을 전달했다. 강동성심병원 자투리 급여 나눔은 ‘작은정성 큰사랑’이라는 명칭으로 매월 직원들의 급여에서 개인이 원하는 지정기탁금 또는 급여의 자투리 일부를 기부하는 것으로, 2008년 시작해 10년 이상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을 위해 시설에 방문한 김성환 행정부원장은 “우리의 손길로 이 추운 겨울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적극적인 사회 공헌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자투리 기금을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추가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