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은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정보보호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3종에 대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의료 AI 업계 중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회사는 정보보호 서비스 및 관리체계를 강화해 의료 현장에서 사용자와 환자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어스메디컬이 이번에 획득한 인증 분야는 ▲ISO/IEC 27001(정보보호관리체계), ▲ISO/IEC 27017(클라우드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IEC 27018(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이다. ‘ISO 27001’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지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관리적·물리적·기술적·IT 보안 등 총 14개 영역,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ISO 27017’은 가상 및 물리적 네트워크의 정보보호 관리, 클라우드 환경의 운영 관리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특화된 정보보호 통제에 대한 인증이며, ‘ISO 27018’은 개인식별정보의 사용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냉음극 엑스레이 튜브, 중성자포획 치료기기 등 3개 IEC 의료기기 국제표준을 제안했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1~22일 2주간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분야(TC62)’ 국제회의에서 의료기기 TC연계사업(국표원·식약처 지원)을 통해 진행한 표준개발 SG(연구반) 운영을 통해 2021년부터 주도적으로 개발해 온 신규 표준 3건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IEC TC62’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기술위원회로,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총회에 전 세계 20여 개국 국가와 기관에서 1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표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개최된 IEC TC62 총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1~2년 전부터 한국 주도의 의료기기 표준을 제안을 위해 TC연계사업의 SG를 통해 산/학/연 기술전문가들이 사전에 준비해 3건의 신규 표준을 발표했다. 그 결과, 재단에서 2021년부터 주도적으로 개발·지원해 표준제안을 준비한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의 기본 안전 및 필수 성능 요구사항’ 신규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ISO TC215/SC1) ‘유전체 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ad-hoc group) 초대 위원장으로 최근 선정됐다. 유전체 자료는 현대 의학에서 암 환자 및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와 진단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많은 질환에서 유전체 자료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 진단, 예방, 연구 등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하지만 유전체 자료를 2차 활용하는 데 있어 개인정보 보호, 환자 동의, 유전체 자료의 민감성 등 여러 문제가 있다. ISO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유전체 자료 활용 활성화를 위해 ‘유전체 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ad-hoc group)을 새롭게 출범했다. ad-hoc group은 유전체정보 2차 활용에 있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성인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 간사는 “ad-hoc group은 유전체 정보의 민감성 때문에 활용이 어려웠던 많은 과학적 연구에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전했
삼성서울병원이 진료, 진료지원, 연구를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제공 부문에서 ‘ISO27701’ 인증(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으로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ISO27701 인증은 BSI(영국왕립표준협회)에서 발행했으며 ISO27001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사전에 보유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8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송경수 BSI 코리아 총괄책임 등이 참석했다. 권오정 원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ISO27701 인증 취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모든 케어기버들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개선한 결과 국제보안 인증을 통해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의료 혁신과 보안 강화를 통하여 미래 의료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ISO 국제 인증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2016년)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P)
‘K-방역모델’로 선정된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 ‘워크스루 시스템’이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선보인 H+양지병원이 민간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추진하는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정책 협의체에 참여했다. 국표원은 최근 국내외 다양한 감염병 대응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 정책협의체 제1차 회의를 8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국표원, 복지부, 식약처, 특허청 등 관련 부처 공무원과 의료계, 학계, 업계 민간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국제표준화 로드맵 수립과 검토 등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 전 과정에 걸친 절차와 기법 등을 ‘K-방역모델’로 체계화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할 계획이다. 표준안에 따라 향후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상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생활치료센터 등이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관련부처와 적극 협력하여 워크스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