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호흡기내과 장태원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폐암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태원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에서 연수했으며,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 분자폐암연구회 회장과 대한폐암학회에서 연구이사와 법제윤리이사, 대한폐암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장 교수는 폐암의 병기를 판단하는 진단법의 한 종류인 ‘초음파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세침흡인술’의 대가로, 이 진단법은 PET-CT보다 폐암의 병기를 더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첨단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신임 장태원 회장은 2023년 국제폐암학회(IASLC)와 협력해 세계폐암학회(WCLC) 서울 개최를 앞두고 있어 국제적인 역량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폐암학회는 우리나라 암 사망율 1위인 폐암 극복을 목표로 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00여 명이 학회를 구성하고 있다. 공동연구와 다학제적 진료를 촉진하고 창의적 연구를 발굴 지원하며, 폐암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LG전자가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50대를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틔운 미니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 고신대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증식이 진행됐다. ‘틔운 미니’는 퇴원을 앞둔 소아 환자, 중환자 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로 전달하거나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1주년을 맞은 LG 틔운은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伴侶)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으며,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LG전자와 본원 간의 협력 속에 이렇게 틔운 미니 50대를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단순한 화분이 아니라 양액 자동조절시스템으로 손쉽게 키울수 있어 환자들의 정서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김주연 교수가 유럽 수면학회(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 (Somnologist- Expert in sleep medicine) 을 취득했다. 유럽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은 미국수면의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SS)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자격시험은 2022년 9월 30일 Sleep Europe 2022가 개최된 그리스 아테네에서 진행됐고, 한시적으로 코로나 판데믹 상황으로 10월 1일 온라인 응시도 허용됐다.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김주연 교수는 2015년부터 2년간 스탠포드 대학에서 연수하며 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임상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김주연 교수는 “수면장애는 삶의 질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면서 “수면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2일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코로나 팬더믹 이후 원숭이두창이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됨에 따라 가상의 감염병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의 시나리오를 설정해 진행됐다. 의심환자가 병원을 방문 시 안내요원이 내원객을 통제하고 의심환자를 응급실 격리실로 이송하는 과정이 실제상황처럼 전개됐다. 응급의료센터 격리실에서는 환자 확인, 검체 채취, 채혈 흉부 방사선 촬영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각 파트의 전문의가 방호복을 착용하고 훈련했다.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격리의료폐기물 처리와 의료인들의 방호복 착·탈의에 대한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고신대병원 전민지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 팬더믹 상황을 겪으며 유행성 전염병은 언제든지 우리 일상을 파고 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면서 “감염병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하고 반복훈련을 통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더믹을 겪으면서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과 병원의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됐지만, 원숭이두창과 같이 새롭게 등장할 수 있는 법정감염병에도 빈틈없는 대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몽골과의 의료협력을 3년 만에 재개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의 토파즈 병원(병원장 S.Erkegul)에서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양국의 의료협력을 돈독하게 맺어나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몽골 국립 법무부내무병원(그린병원)에 의료거점센터를 개소한 이후 두 번째다. 개소식에는 오경승 병원장을 비롯하여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고신대병원 의료진과 몽골 현지 의료진을 직접 연결하여 원격진료 시연을 실시했다. 또 중증질환·만성질환 환자 진료 및 고신대병원에서 수술을 했던 몽골환자의 치료 경과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도 진행했다. 개소식 이후 토파즈병원, 몽골국립철도병원 등 의료기관을 포함해 국제진료 및 원격의료 관련 몽골 업체 7곳과 MOU를 체결하며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의료상품 및 주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국립철도병원과는 열차 내 모바일수술실 추진사업에도 참여 요청을 받아 함께하기로 협약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더믹으로 3년간 많은 교류가 중단됐지만 고신대병원에서는 지난 9월부터 몽골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28~29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년 코메드 지역의료 분권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시민건강박람회에도 부스를 마련해 건강체험 프로그램과 유익한 강의로 시민들을 찾았다. 지역의료분권포럼은 필수의료 서비스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불균형을 잡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역의 의료는 지역이 책임집니다’는 슬로건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지역의료분권 포럼에는 고신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는 옥철호 교수(호흡기내과)가 좌장으로 참여해 ‘신종 바이러스와 지역의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열띈 호응을 얻었다. 포럼에 참석한 의료인들은 “팬더믹으로 의료붕괴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 지역의료가 하는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었다. 지역의료분권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산·경남 지역 의료의 경쟁력 재고와 지역환자 유출 방지 방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옥 교수는 “수술 후 사후 관리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는 가까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라면서 “수도권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의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