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제고와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거창적십자병원에 의료인력을 지원한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27일 거창적십자병원과 ‘의료인력 교류·지원 및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거창적십자병원에 의료인력을 교류·지원함으로써, 지역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고 거창 지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계획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1월부터 거창적십자병원 내 미개설된 진료과에 대해 진료 인력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병원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4대악 의료정책 철회 및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 행동을 멈춰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가 나왔다. 대한적십자사 소속 거창,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명의 진료과장단(거창 12명, 서울 28명)은 3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태의 핵심인,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당사자로서 이 사태의 책임은 정부의 분별을 잃은 정책방향과 무리한 추진과정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공의와 의대생의 단체행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수많은 의료계의 간절한 외침에 더해, 실제로 공공의료의 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인 우리들도 정부의 정책이 모순이 있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패할 것이 명약관화한 4대 의료 개악을 지금 당장 완전 철회하고 진심으로 어려운 국민을 굽어 살펴주시길 바란다”며 “또한 전공의와 의대생이 의학에 매진할 수 있게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하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대한적십자사 소속 거창, 서울 적십자병원 진료과장단 성명서 거창, 서울 적십자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40 명의 진료과장단 (거창 12명, 서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