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의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일고 있으며, 정부도 의료계와 논의를 통해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양새를 내고 있다. 또한, 필수의료 문제가 부각되면서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인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충’이 다시 떠오르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의료계에 산적한 다른 문제들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래의 의사인력이 될 전공의들이 필수의료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되고자 근무환경과 수련환경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이에 현재 우리나라 전공의들이 처한 환경이 어떠하고, 특히 필수의료 회생에 필수적인 의사가 될 전공의들의 생각과 개선됐으면 하거나 바라는 점 등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의사인력 양성에 있어 전공의는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많은 전공의들이 수련환경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전공의들이 처한 현실과 근무패턴, 근무환경(인프라), 교육과정 등의 현실은 어떠한가? A. 전공의들이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을 통해서 일관되게 수련환경 개선을 지속적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7월 28일 오후 8시30분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주예찬·강민구 후보자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각 후보별 간략한 공약 소개와 함께 전공의 수련환경, 진료지원인력(PA·UA)제도, 전공의 노조 설립, 파업 당시 의대생들과의 관계 및 신뢰 회복 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등 전공의들이 처한 현실과 이에 대한 입장 및 극복 방안을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대학교병원이 노인병 전문 진료를 위한 노년내과를 최근 개설했다. 전남대병원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다양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병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와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노년내과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고령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함에 따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고령인구의 건강증진을 위해 개설하게 됐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노년내과 진료는 병원 1동 2층 13번 진료실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씩 시행되고 있다. 진료 대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노쇠한 환자, 기력 저하·식욕 부진·기능 저하 등 다양하고 모호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그리고 복합적인 질환으로 통합 진료가 필요하거나 다른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의 환자 등이다. 노년내과 진료에 따라 노인환자 진료 개선, 복합질환 환자 입원 개선, 노인 진료 관련 교육 및 연구 강화 등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첫째, 여러 가지의 애매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1차 진료를 통해 적정한 진료과를 선택해 주고, 약물 및 검사의 중복을 줄여 의료비 부담도 덜어주는 등 노인환자의 진료 개선과 만족도를 높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