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이 가천대·이에이트와 함께 스마트 병원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는 지난 22일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 이에이트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이에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순수 자체기술을 통해 임상진단보조시스템과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들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 효율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에이트와 ▲병원의 자산 운영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바이오 시뮬레이션 임상 시험 ▲클라우드 기반 EMR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수행한다. 가천대학교는 이에이트와 ▲대학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트윈 공동 연구 과제 수행 등 미래 디지털 시대를 이끌 인재 공동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정보 실시간 제공, 환자 정보 누락 방지, 병실 및 수술실 자원 운영 등 다양한 스마트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두개저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 11월 27일부터 내년 12월 1일까지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두개저학회는 뇌의 기저부에 발생하는 종양과 혈관질환 등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등의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이다. 두개저질환은 병변이 뇌의 깊은 곳에 위치해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중요한 혈관 및 뇌신경들이 모여 있어 수술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곳이다. 따라서 고도로 훈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서로 협력해 환자 치료를 하고 있다. 대한두개저학회는 이러한 수술적 제한점을 극복하고,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택 교수는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하는 학회인만큼 다양한 학문과 연구가 시너지를 창출해 연구 및 교류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두개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택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대한방사선수술학회 등 뇌질환과 관련된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난도 미세수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지정 10년을 기념하고 인천 지역 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기 위한 심포지엄이 29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지정 10년을 맞이한 인천지역암센터의 주요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한 실제 암검진 수검률의 변화, 지역 암환자의 자체충족률 등 변화상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인천시민과 암환자의 암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암관리사업을 적극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 인천 지역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10년 전에 비해 6% 이상 상승한 점은 내세울만한 성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환자 중심의 암환자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등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은 인천지역암센터 10년 성과를 주제로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본부장이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지표로 본 인천지역암센터 성과’를 발표했다. 임 본부장은 2020년 7월까지 인천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암 수검률과 암예방 실천율(금연, 절주, 걷기를 실천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인 인천지역암센터 지정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29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1년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후 다양한 암관리 사업을 수행해 온 인천지역암센터의 10년간 성과를 살피고, 암 환자 치료의 최신 경향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지역암센터 10년 성과를 주제로 임정수 국립암센터 본부장이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지표로 본 인천지역암센터 성과’를 발표한다. 임 본부장은 암 수검률, 암 예방 실천율(금연, 절주, 걷기), 암종별 유출환자 등을 토대로 인천 지역의 암 관리 주요 지표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훈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이 진료·연구 성과로 본 인천지역암센터 성과를 발표한다. 이 소장은 가천대 길병원을 중심으로 한 암 진료·검사 추이, 인천지역암센터가 가천대 길병원 및 산하 연구기관 등과 수행하고 있는 연구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지역암센터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조주희 성균관대 융합의과학원 교수(미래 암환자 케어 방향과 과제-삶과 치료의 균형)와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암
인천 최초로 설립된 가천대 길병원 외과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가천대 길병원 외과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27일 가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국내 외과 의학의 뿌리와 함께하는 가천대 길병원 외과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외과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된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는 국내에서 유방외과 분과를 처음 설립하고 응급의학의 기초를 닦은 바 있다. 특히 현재 외과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General Surgical Oncologist(종합 외과 종양학 전문의)’와 같은 미래 외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는 1981년 인천지역 최초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의국을 설립해 환자 진료와 연구, 교육에 매진했다. 특히 일찍이 분과 전문 분야별 전공을 도입해 전문화된 진단, 치료 시스템을 시작해 외과학의 발전과 환자 치료의 향상을 가져왔다. 1993년 경인지역 최초로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에 성공한 이태훈 의료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외과 40년사에서 “1981년 인천 지역 최초로 외과 의국을 설립한 가천대 길병원은 경인 지역 최초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간이
지역완결형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가천대 길병원 등 책임의료기관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책임의료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1 인천 책임의료기관 온라인 심포지엄이 ‘지역완결형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를 주제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내 완결성 있는 필수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17개 시도에 권역책임의료기관, 70개 중진료권에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인천광역시의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가천대 길병원, 중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폐암 등 암환자 40% 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치료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의 질환 치료 성과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 박정웅 센터장은 “암 질환 치료 성과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지역암센터 활성화와 전방위적인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암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연계되고 치료와 홍보, 교육이 적절하게 잘 이뤄진다면 서울 지역으로의 환자 이탈을
가천대 길병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5일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암생존자와 의료진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새로운 시작의 길, 우리와 함께 하길’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암환자 및 암생존자, 가족 등 암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암 치료 과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암환자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활동 기업 ‘박피디와 황배우’의 황서윤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두리 우리두리구슬하나 대표가 육아와 치료를 병행하는 암환자로서의 경험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주은 노아의 식탁 대표가 자신이 겪은 암환자 가족으로서의 역할과 정서적 아픔에 대해, 5년 완치를 앞두고 있는 조연우 작가가 자신의 치료 과정과 극복 의지에 대해 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유방암센터장)이 암을 극복한 여러 치료 사례와 진료 철학 등을 소개했다. 박 센터장은 “암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새로운 삶의 시작선이 된다”며 “암에 걸리기 전 자신의 생활패턴을 조금 더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를 주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그러한 신념을 갖는 것
VR을 통해서 전문 의료진의 집도를 생생하게 접해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개발됐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28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성과발표 및 VR수술 동영상을 이용한 수술 트레이닝 세미나’를 유튜브 중계를 통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360도 VR 수술 교육 콘텐츠는 수술실의 전 공간을 촬영해 집도의와 참여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영상 콘텐츠이다. 특히 수술실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어 수술실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360도 VR 수술 콘텐츠 제작에 대한 사례 발표로 이뤄졌다. 첫 강연은 ‘AR 기반의 수술 항법 시스템 소개 및 활용’을 주제로 가천대 IT학과 정윤현 교수가 발표했고, 이어 ‘360도 VR 수술 영상 콘텐츠 제작 사례발표’를 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신경외과 손성,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가 발표했다. 기존의 수술 교육은 소수의 전공의 및 일부 학생들만 참관해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좁은 시야에서 수술 필드를 잘 볼 수 없는 한계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360도 VR 수술 콘텐츠는 가상현실 기기인 VR을 이용해 누구나 스마트폰
2011년 보건복지부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올해로 지정 10년을 맞았다. 지역암센터는 지역 중심의 국가암관리사업 전문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국립대병원이 아닌 사립대병원이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것은 가천대 길병원이 최초였다. 인천지역 암관리 전문의료기관으로서 인천지역암센터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정리했다. ◆암 예방과 관리 위한 노력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암 관리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암 치료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고통의 경감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해피니스 프로그램’을 2867회 운영해 10년간 2만 6688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해피니스 프로그램은 음악치료, 웃음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영양관리, 림프부종 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원내외에서 암 예방을 주제로 한 지역주민 대상 교육도 522회(참여인원 1만 7983명)에 걸쳐 시행했다. 암 관련 전문의와 간호사 등 강사로 나선 의료인력만 해도 누적 328명에 이른다. 인천지역암센터는 또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지를 찾아가는 도서지역 암 예방 교육을 75회 시행했다. 중구, 동구, 계양구, 강화군 보건소와
가천대 길병원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장인 안성민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기업 이뮤노포지(주)가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을 받고, 2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근골격계 희귀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이뮤노포지(대표이사 안성민, 장기호)는 최근 다발성근염(Polymyositis)과 듀시엔형 근이영양증(DMD)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PF1801’이 미국 FDA로부터 다발성근염에 대해 희귀의약품지정(ODD)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PF1801은 FDA로부터 DMD와 PM 두 적응증에 대해 동시에 ODD를 지정받게 되었다 다발성근염은 근육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근육이 약화되는 질환으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희귀질병이다.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디스트로핀(Dystrophin) 유전자의 결핍과 이상으로 인해 소아청소년기의 환자들이 근육 소실을 겪은 후 사망에 이르는 희귀질환이다. 이뮤노포지는 지난해 말 듀시엔형 근이영양증에 대해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안성민 교수는 “듀시엔형 근이영양증에 이어 PF1801이 이번에 다발성근염에 대한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