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상일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28차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5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199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대한이식학회 이식감염관리위원회 위원장, 대한의진균학회 이사장, 대한에이즈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감염학회 신종감염병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 및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위원, 후천성면역결핍증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상일 교수는 “의료 관련 감염관리는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모든 의료행위에 적용되는 환자안전의 문제이므로 임상진료과 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모든 전문가의 참여 및 활동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학술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2019년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및 의료관련 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제주대병원 감염관리실(책임교수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와 감염관리실팀)은 제주도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관리사업은 제주대학교병원이 제주도 지역 중심병원으로서 2017년도부터 지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종합병원 감염관리실팀들과 함께 의료관련감염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감염관리 체계 구축과 의료관련감염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