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질병관리청 선정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됐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 이번에 지정된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이하 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해법을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찾으며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지난 2023년 7월 국내 최초로 병원 내 항생제내성센터(Hallym Antibiotic Resistant Center)를 설립하고 항생제 최적정 용량·용법 추천 AI 알고리즘 개발과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항생제 내성균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의료원 도헌디지털연구소(DIDIM)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임상자료를 결합한 항생제 정밀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항생제 내성균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국가 지정받았다. 앞으로 한림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12월 6일 오후 5시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2023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을 포함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명지성모병원, 대명요양병원, 바로선병원, 서울은빛요양병원 등 총 7개 기관의 감염관리 전담자, 감염관리 전문의,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감염관리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워크숍은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및 사업 결과 보고 ▲2024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운영 방향 논의 ▲의료관련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도상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동진 진료부원장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며 관내 의료기관과 함께 더 체계적으로 지역사회 감염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선도하며 감염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021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해마다 감염관리 주간행사 및 워크숍을 개최하며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보호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포럼이 열렸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2023년 10월 16~20일)’을 맞이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감염관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관련감염 관리 방향’에 대한 발표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한 정부·지자체·민간 간 주체별 역할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2022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활동 우수기관에 상장을 수여하고,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감염관리 활동 실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우수기관의 감염 예방관리 활동 사례가 발표됐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이날 토의 과정에서 제기되는 감염관리 전문가들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향후 의료관련 감염 관리정책 수립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제1회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포럼’은 질병관리청 유튜브(아프지마TV)에서 생중계됐다.
국내 일반 국민 대상 감염관리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환자 병문안을 한다’는 답변이 평균 1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기관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료관련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기 병원 입원환자의 7~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면역저하 환자와 노인인구 등 위험인구의 증가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각종 침습적 시술 및 기구 사용 증가 ▲새로운 항생제 내성균의 유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다인실 구조를 비롯해 병원 방문이나 간병문화를 통한 환자 간 전파가 더 용이하므로 의료기관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일반 국민도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의료관련감염 관리를 위한 ▲감시체계 확대 ▲근거 기반 세부 지침 배포 ▲감염관리 교육·현장 컨설팅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원 ▲감염관리실 설치 대상 의료기관 확대 등 감염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의료관련감염 발생률도 전반적으로 감소 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상일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28차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5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199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대한이식학회 이식감염관리위원회 위원장, 대한의진균학회 이사장, 대한에이즈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감염학회 신종감염병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 및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위원, 후천성면역결핍증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상일 교수는 “의료 관련 감염관리는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모든 의료행위에 적용되는 환자안전의 문제이므로 임상진료과 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모든 전문가의 참여 및 활동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학술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 최근 ‘2021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 주관,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은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과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유공기관을 발굴, 포상해 국민보건 향상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이다. 양지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감염감소를 위한 개선 활동 기획 및 운영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원내 감염관리위원회의 다제내성균 알고리즘 지침 통과 후 입원 시 철저한 표준 주의 및 감시 배양 시행, 감염 전파 차단, 손위생 수행률 95% 달성, 직원 감염관리 지침 준수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지병원은 워크스루 개발 등 다양한 스마트 방역 활동을 펼치며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처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왔다. 김상일 병원장은 “현재 4차 대유행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스마트 방역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예방 관리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본원의 감염관리 역량을 총 동원,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리나라 의료관련 감염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2017년도부터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시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9년도는 전국 33개 권역중심 의료기관과 180개 참여병원을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이에 대한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이번 상을 수여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17년도부터 권역중심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경기권 9개 참여병원(부천세종병원, 다니엘종합병원, 광명성애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 주기적 교육 제공, 의료관련 감염병 유행관리 대책 자문,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증진활동 기획 및 운영 등 감염병 예방·관리활동을 주도해왔다. 유진홍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임상과장, 현 대한감염학회장)은 “부천성모병원은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를 비롯해 이번 코로나19까지 감염병 발병 시마다 감염확산
제주대학교병원은 2019년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및 의료관련 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제주대병원 감염관리실(책임교수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와 감염관리실팀)은 제주도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관리사업은 제주대학교병원이 제주도 지역 중심병원으로서 2017년도부터 지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종합병원 감염관리실팀들과 함께 의료관련감염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감염관리 체계 구축과 의료관련감염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관 인증 사후관리 업무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전담하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제2의 심평원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대한의사협회는 제98차 정례브리핑자료를 통해 지난 6월 5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협회 의견을 오는 15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시행령은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고,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운영 및 자율보고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으로 ‘의료법’이 개정(9월 5일 시행)됨에 따라 인증 대상 의료기관 및 감시체계 운영 관련 업무위임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규정했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재사용이 금지되는 일회용 의료기기의 범위를 재규정하고, 의료관련감염 감시시스템 구축 및 자율보고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의료기관 인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인증의 사후관리 근거를 마련했다. 의협은 일단 시행령 제29조 의료기관 인증의 대상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이 포함되는 것에 의문을 나타냈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