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8월 22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의 총사업비가 최종 769억원으로 확정돼 본격적인 설립 추진에 들어간다고 9월 6일 밝혔다. 이번 총사업비 확정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은 2029년까지 전남 장성군(광주 연구개발특구)에 연면적 1만3837㎡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설립 이후 ▲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R&D) 수행 및 지원·관리 ▲ 한국인에 특화된 연구개발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임상정보 및 자원 확보 ▲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공익적 목적의 최첨단 기술 개발연구 등을 수행함으로 국내 심뇌혈관질환자들의 효과적인 예방관리 및 극복 전략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들을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첫 단계인 기본설계 진행을 위해 사전 준비작업 등 올해 말까지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되며 총사업비가 1000억여원으로 증액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에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회의 결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의 총사업비를 475억원에서 1001억으로 증액하는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고 극복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하여 전라남도 장성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장성군 남면 일원)’내에 약 1만9800㎡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청으로 승격한 후, 지난 2020년 11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이관받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심뇌혈관 연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규모의 연구소 설립을 위한 총 사업비 증액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 5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해,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 및 정책성분석과 지형균형발전분석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AHP 값이 0.633으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심뇌혈관센터’를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