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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의약품 허가담당부서에 방혜련 상무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방혜련 상무는 식약청으로부터 한국 MSD의 의약품의 허가를 담당하는 업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방 상무는 약 20여년간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식약청 허가, 정책, 약가, 신제품 및 비즈니스 기획 및 개발 부문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1996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MSD에 재직하는 동안 포사맥스, 싱귤레어, 바이토린 등 30여개의 의약품 허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외에 신제품 기획, 의약품 경제성 평가 및 대외 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한국애보트 허가담당 부서 상무로 재직한 바 있다. 방 상무는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에서 약학과 약리학을 전공했다. 한국MSD 인사담당 김종주 상무는 “방혜련 상무는 한국MSD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대한 경력과 성과를 고루 갖춘 유능한 인재”라며 “앞으로 의약품 허가담당 부서 업무를 비롯해 한국MSD 직원들의 롤모델로서 많은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정기총회 출석률이 낮다는 지적을 받자 아예 위임만으로 총회 성립 및 의결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해버렸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지난 3일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총에서 병협은 총회 및 이사회 등의 성립 및 의결요건을 출석 이외에 위임도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위임은 서면이나 대리인으로도 가능하다.이 같은 조치는 지난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병원협회가 현재 총회나 이사회의 성원 및 의결을 대부분 출석이 아닌 위임에 의해 처리하고 있음을 지적당한 데 따른 것이다.현행 병원협회 정관 제20조(총회의결) 및 25조(이사회 의결)는 재적회원(이사, 상임이사)의 과반수 출석을 회의 성립요건으로 하고, 재석 과반수 찬성을 의결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이날 정기총회 역시 실제 참석한 회원은 78명밖에 되지 않았다. 총 517개의 정회원사 중 단 15%에 해당하는 78명만이 회의에 참석하고 185명은 위임해 전체 263명으로 의결정족수만 간신히 5명을 넘긴 것이다. 병원협회가 국내 병원들을 대표하는 단체라는 위상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관개정을 통해 저조한 참석률로 총회 의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보다는 무
복지부의 불합리한 회계기준으로 인해 보훈병원의 경영성과가 왜곡돼 사실상 흑자임에도 결산상 적자로 표신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로 인해 국가보훈처는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보훈가산율을 높게 책정하고 진료보상금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훈가산율은 선택진료제 미실시 등 보훈병원의 적자요인을 감안해 건강보험 행위수가에 가산해 보훈공단에 지급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보훈공단 및 보훈의료사업(보훈병원)의 경영수지는 01년 이후 만성적 적자였는데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의료사업의 경영수지 균형을 위해 건강보험행위료 수가에 일괄적으로 28%(보훈가산율)을 가산해 공단에게 진료 보상금을 지급했다.문제는 복지부는 공공병원이 따라야 할 회계기준을 규정·고시하면서 국고보조금으로 취득한 자산의 감가상각비는 실제 비용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비용처리 되지 않도록 규정하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특별한 사유 없이 공공병원에서 국고보조금으로 취득한 자산의 감가상각비를 비용으로 계상토록 규정한 것이다. 공기업·준정부기관 회계기준 등에서는 이 경우 비용 처리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그 결과 보훈병원에서는 06년부터 11년까지 국고보조금으로 취득한 자산의 감가상각비 563억여원을 비용으
현행 약가 실거래가제도를 개선해 일본식 약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3일 열린 대한병원협회 학술세미나에서 ‘현행 보험약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변재환 뉴욕시립대 교수는 시장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현행 약가제도 때문에 값싼 국산 복제약을 처방할 동기부여가 없어 비싼 오리지널 약을 처방하거나 제약사간 과열 마케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제도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본의 약가제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매년 실거래가를 조사해 약가에 반영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2년을 주기로 시장가격을 조사해 이를 약가에 반영한다.변 교수는 얼핏 보면 우리나라가 더 강력한 약가통제 수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매한 가격만 돌려주기 때문에 시장기능이 없다며 실현가능성이 높은 일본제도가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보험약가제도는 병의원과 약국에 원가마진을 활용해 시장 기능이 작동하게 하자는 것과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을 상환 가격으로 하자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전했다. 약가 마진이 컸던 초기에는 약가 인하폭을 낮추고 약가 마진폭이 낮아지면 약가인하 폭을 넓혀 제약업계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구사해 효과를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3일 본사 강당에서 기념식을 거행, 창업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역사와 전통, 신뢰로 다져진 자랑스러운 기업문화를 되새기고 목표달성의 의지를 굳건히 했다.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애써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장수기업을 넘어 영속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사업, 수탁사업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대표브랜드인 아로나민 탄생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익활동을 시행하는 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직원들은 “장기적 전략 수행과 동시에 단기적 목표달성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한편 행사에서 장기근속자, 공로자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창립기념식 수상자] □ 30년 근속 - 청주공장 생산관리팀 이재우□ 25년 근속 - 청주공장 합성부 박정빈 외 23명□ 20년 근속 - 중앙연구소 바이오원료개발팀 강대중 외 33명□ 15년 근속 - 개발기획팀 송현호 외
동아ST(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휴온스(대표이사 전재갑)의 조루치료치료제에 대한 판매계약을 맺고 2013년 6월부터 상품명 ‘네노마정 15밀리그램’(주성분:클로미프라민염산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루치료제 판매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의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에 따른 것으로 동아ST는 휴온스의 신규 개발 제품에 대한 국내 판촉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조루치료제 외에도 양사는 추가 품목에 관해 논의 중에 있다. ‘네노마’는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개발된 조루치료제로 휴온스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해 올해 3월 20일 품목 허가를 받았다. 사정반사를 포함하는 자율신경반응의 저해를 통해 조루치료효과를 나타내며,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사정지연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경증의 이상반응만 나왔고 중증 이상반응은 없어 안전성이 입증됐다. 주성분인 클로미프라민은 항우울제 성분으로 사용돼 왔고 기존의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항콜린 작용과 정신신경계에 대한 이상 반응이 적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클로미프라민의 사정기능 연장의 부작용을 이용한 성기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면서 조루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졌다. 동아ST 박찬일 사장은 “자이
최 희 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성인에서의 예방접종에 대한 최신지견 서론 지금까지 예방접종은 소아에서 강조되어 왔고 덕분에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들로 사망하는 환자의 수는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성인에서는 소아 때 면역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나이나 기저질환과 관련되어 해당 전염병에 결릴 위험이 높거나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소위 고위험군 환자들이 맞아야 하는 백신들이 있다. 또한, 성인 예방접종은 감염병 자체를 막기보다는 그로 인한 중증 합병증이나 사망을 줄여서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고, A형 간염과 같이 예전엔 성인에서 문제되지 않았던 감염병들의 역학이 바뀌면서 중요하게 대두된 감염병들이 생기게 되어, 이와 같은 이유로 성인에서의 예방접종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국내는 외국에서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시킨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도 2004년에야 사용이 가능했을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 백신의 필요성이 평가 절하되어 있어 아직도 필요한 백신이 공급되고 있지 않은 실정에 있으나, 최근 위와 같은 중요성이 인식되어 그동안 없었던 백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집행부가 지난해 ‘비응급수술에 한해 포괄수가제 해당수술 일주일 연기’ 결정 철회에 대해 절반 가까이가 ‘잘못된 결정이며 밀고 나갔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가 진행한 제37대 집행부 1년 평가 설문조사 진행결과, 지난해 비응급수술에 한해 포괄수가제 해당수술을 일주일간 수술 연기’ 철회에 대해 잘했다는 의견보다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답변이 많았다.‘잘못된 결정이었다. 밀고 나갔어야 했다’ 45%(355명), ‘잘한 결정 혹은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다’ 41.6%(328명, 잘 모르겠다 13.4%(106명)지난해 의협은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포괄수가제 해당질환 비응급수술에 대해 일주일 수술연기를 결정을 내렸다가 같은해 6월29일 갑작스럽게 철회 결정을 내린 바 있다.이같은 결정은 당시 외부로 드러난 표면적 이유와 높은 참여가 예상됐던 안과(90% 이상 참여 예상)와 달리 산부인과·외과·이비인후과 등에서는 참여가 매우 저조(2~20%)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다른 진료과목의 의사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였다.특히 비응급 수술 연기가 언론에 응급수술을 포함한 전면거부로 보도됨에 따라 여론이 악화됐고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소화불량, 식욕감퇴, 과식, 변비, 묽은변 등의 증상에 도움을 주는 소화정장제 'Double락 캡슐'을 출시했다. 'Double락 캡슐'은 유익한 균의 성장을 돕는 생균이 1캡슐당 2억 마리로 기존제품보다 20%가량 더 많이 함유되었으며, 풍부한 정장생균을 통해 장내 이상발효 및 소화불량에 빠르게 작용하고 효과적으로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유지시켜 준다.또한, 'Double락 캡슐'은 지방소화를 돕는 체내 담즙의 주성분 중 하나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뿐 아니라 이담소화 및 간 기능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Double樂 Plan'을 실현했다.일양약품 관계자는 “과음과 과식이 많은 현대인들의 지친 장과 간을 건강하게 가꿔 '2배(Double)의 즐거움(樂)'을 선사하는 'Double락 캡슐'은 고품격 패키지화로 소중한 분을 위한 선물로도 좋다”고 전했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정장제는 어린이를 위한 제품이 대부분으로, 일양약품측은 'Double락 캡슐'이 성인을 위한 소화 정장제의 요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ODA(공적개발원조) 현황을 살펴본 결과,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서도 공여국 중심주의나 상업주의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는 29일 열린 국제보건의료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의 ODA가 주로 1차 보건의료 서비스에 국한돼있다고 지적했다.그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분야의 ODA 평균 지원액수는 약 7900만달러로 이는 전체 ODA 지원규모인 6억8100달러의 11.6%에 해당한다.또 이중 95.8%는 Health general이나 Basic general 등에 지원된 것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의 ODA는 대부분 1차 보건의료서비스나 의료 기자재, 시설 등 기초의료 서비스에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주요 선진국의 보건의료 분야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환경보건, 가족계획, 보건의료제도, 에이즈 및 전염병 퇴치 등에 쓰이고 있었고 영국도 감염병 대책이나 모자보건 및 생식보건, 보건제도 개발 및 부흥 등에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일본, 호주, 캐나다, 스웨덴, 독일 등도 마찬가지였다.최 교수는 외국의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는 5월 셋째 주(5월13일~19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5월 한달 간 ‘제 4회 퍼플리본 캠페인(부제: 건강한 성인식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생명을 구하다)을 진행한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으로 지난 2010년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으로 제정하면서 시작된 이래 올해로 4주년을 맞았다. 학회는 제 4회 퍼플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13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숙명여자대학교 순헌관 앞 광장에서 ‘닥터카페 시즌4’ 행사를 진행한다. 닥터카페는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행사로 지난 3년간 많은 여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는데 올해 행사에서도 산부인과 전문의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 예방과 관련된 퀴즈게임과 예방 서약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5월20일부터 23일까지는 올해 성인이 되는 93년생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한 성인식 - 퍼플 리무진데이트(Only for 93 ladies)' 프로그램이
진주의료원에서 쫓겨난 환자가 또다시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노조)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던 최 모(여, 61세) 환자가 지난 19일 진주의료원에서 엠마우스병원으로 전원된 지 8일만인 지난 27일 사망하고 말았다고 전했다.이로써 지난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이후 강제로 쫓겨난 194명의 환자 가운데 7명이 연달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일 진주의료원에 입원한 최 씨는 장기입원환자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2월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이후 계속 퇴원을 강요당하다 지난 19일 보건소 직원과 진주의료원 의료진이 손수 수동식 인공호흡을 하면서 엠마우스 병원으로 전원시켰으나 이틀 후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결국, 27일 사망에 이르렀다.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오랜 투병생활으로 몸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최 씨가 전원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이송불가’ 판정이 있었음에도 전원조치돼 사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전원될 당시 최 씨는 몸무게가 20kg 정도인데다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는 상태여서 “엠뷸런스로 이송할 경우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이송 불가’ 판단이 있었고,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상근부회장과 상근이사직 등 대한의사협회 임원을 늘리려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의협집행부는 지난 28일 정기총회 법령 및 심의분과위원회에서 보다 효과적인 회무운영을 위해 상근부회장과 상근이사 등 임원직을 증원시키는 정관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것을 요청했다.이 안건은 상근부회장 1인을 포함한 부회장직을 기존 7명 이내에서 10명 이내로 둘 수 있게 하고 상근이사 1인을 포함한 이사직을 20명에서 30명 이내로 둘 수 있도록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집행부는 현재 의협 내 7명의 부회장과 20여명의 이사가 있지만 대부분 병의원을 운영하거나 봉직하고 있어 원활한 회무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리베이트 쌍벌제와 한방 등에 대처하기 위해 상근 법제이사나 대외협력이사 등이 긴밀히 협력할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청사의 이전 등으로 외부 사정 변화에 대응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의원과 현재 재정난으로 파산할 지경인 의협 조직에 더 이상 부담을 안겨서는 안된다는 반대의견과 찬성 의견 등이 팽팽히 대립하다 결국 안건은 부결됐다.대의원회에 협의회 고정 대의원 정수를 늘릴 수 있게 하는 정관 개정안도 부결됐다. 경문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전국
노환규 회장이 취임한 후 첫 정기총회로 큰 관심을 모았던 대한의사협회 65차 정기총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의 재정, 공제사업, 정관개정 등이 중점 논의됐는데 특히 재정 사용 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가장 큰 이슈는 의협의 2013년도 예산안이 부결된 것이다. 예결심의분과위는 예산안과 관련해 32명 찬성(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집행부안을 보이콧하기로 했다.실행예산안으로 다시 편성하라는 것인데 의협의 1년 적자가 13억원인데 회장으로는 폭탄돌리기 상황이고 허수 예산 편성으로 도덕적 헤이가 될 수 있으니 노력을 보여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이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인건비에 대한 질타가 있는데 구조조정을 위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예산책정을 필요하다고 요구하다 참석 대의원으로부터 “집행부 예산안을 보이콧하고 새예산안을 편성하라고 하는데도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질타 받았다.다른 대의원 역시 “회장의 답변에 절망이 크다. 아무리 작은 단체의 장이라도 영광과 책임도 본인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문제가 제기됐을 때 해결해달라고만 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임원정보활동비도 문제가 됐다
경기도 안성도 수도권으로 묶이는 현재의 상급종합병원 권역구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성의 경우 현재 수도권(서울) 상급종합병원으로 묶여있지만 실제거리상 가장 가까운 상급종합병원은 약 20km 떨어져 있는 천안 단국대병원이다.이신호 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은 26일 개최된 ‘제2차 상급종합병원 협의회’에서 상급종병 지정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그는 현재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을 수도권, 강원권, 충북권 등 10권역으로 나눈 현재의 권역구분에 대해 불합리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환자들의 병원 이용 패턴을 감안해 반영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 또 이를 3년 마다 실시하는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도 반영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지금까지 상급병원을 지정하는 방식은 병상수가 늘면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병상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을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권역별로 얼마나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한 지 실제 수요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어떤 질환을 상급종병에서 치료하고 얼마나 상급종병상수가 필요한지 정해야 종합병원급들이 상급종합병원 되려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을 막고
암수술이 지연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서홍관 본부장, 암정책지원과 박종혁 과장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암 진단을 받은 총 7529명의 암환자들의 수술 후 경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 수술을 늦게 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더 높았다. 진단 후 3개월 이상 지나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유방암과 대장암의 사망률이 1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은 경우보다 2.65배 및 1.91배 증가했고, 암수술을 1개월~3개월 사이에 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암센터는 “다행히 1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은 유방암과 대장암 비율은 83.3%와 74.1%로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았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암진료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3개월 이상 수술지연에 의해 사망률이 높아지지 않았는데, 이는 갑상선암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는 암이기 때문이다.박종혁 과장은 “환자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3개월 이상 수술지연이 30~50%정도 높게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만삭부인 살해의사’ 사건의 피의자인 의사의 20년 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6일 만삭인 아내 박 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백 모씨(33세)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모씨(당시 28세)는 출산을 한달 여 앞둔 지난 2011년 1월 14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자택 화장실 욕조에서 누운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 모씨의 머리 등에는 피부 손상과 뇌진탕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됐다.사건 발생일은 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인 백씨가 전문의자격 국가고시 1차 시험을 치른 다음 날이었다. 이후 경찰은 남편 백씨를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였다. 이후 검찰에 기소된 백씨는 부인의 사인이 수사당국이 주장하는 액사(손에 의한 목눌림 질식사)가 아니라 욕실에서 미끄러지면서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이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1심과 2심은 백 모씨와 사망한 박 모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백 모씨가 우발적으로 박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6월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서울 고등법원에 사건을 환송했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팀이 율산 학술상을 수상했다.지난 20일부터 21일 까지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109회 대한안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팀은 ‘율산 학술상’ 과 ‘율산 포스터 학술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율산 학술상’은 작년 한해 동안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 또는 전임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수상자인 신중원 전공의는 책임저자인 이병로 교수와 함께 ‘빛간섭단층촬영기로 맥락막 두께와 부피 지도를 구현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논문을 안과 영역에서 최저명지인 ‘Ophthalmology’ (IF 5.454) 에 개재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병로 교수팀 (이병로 교수, 신용운 교수, 서샘(R4)) 은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병에서 맥락막 층의 빛간섭단층촬영 소견’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터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포스터에서는 재발을 반복하는 하라다 병에서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병의 조기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소견을 보고하였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의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이 25일 진행된 ‘2013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유아식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제품 우수성을 넘어 정서적 교감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도적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 제도다. ‘일동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은 전국 6만8,000여 명의 소비자가 브랜드의 인지도, 호감도, 만족도 등을 평가한 온라인 설문과 학계 전문가들의 브랜드 및 소비자 경영 부분 심사를 바탕으로 유아식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에 산양분유를 최초로 소개한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은 국내 최초1,000만캔 판매 돌파의 대 기록을 세운 국내 산양분유 시장 압도적 1위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뉴질랜드의 사계절 자연방목 산양원유 100%를 사용했으며, 우유와 다른 큰 장점은 단백질·지방 구성이 모유에 가까워 소화가 잘 되고 황금변을 보며 알레르기 걱정도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산양유에는 우유와 달리 소화가 어려운 α-S1 카제인이 거의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락토글로불린이 적으며, 소화가 잘 되는 MCT(중쇄지방산)가 들어있고 지방구
‘장기요양기관 평가방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행정 예고됐다.이번 개정안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 유도를 위해 가산 지급대상을 확대하되 가산금은 차등 지급하고 평가지표를 신설·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제9조제1항 중 ‘상위 100분의 10범위내의 장기요양기관에 대하여 전년도에 심사하여 지급하기로 결정한 공단부담금의 100분의 5를 가산하여 일시불로 지급한다’를 ‘다음 각 호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에 대하여 전년도에 심사하여 지급하기로 결정한 공단부담금의 일부를 가산하여 일시불(이하 ‘가산금’이라 한다)로 지급할 수 있다‘로 변경했다.세부 지급기준으로는 우선 정기평가결과 상위 100분의 10이내의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는 공단부담금의 3%를 가산 지급토록 했다. 또 100분의11~20범위내의 기관에 대해서는 공단부담금의 2%를, 당해 정기평가결과가 직전 평가결과에 비해 현저히 향상된 기관에 대해서는 공단부담금의 1%를 가산금으로 정했다.이와 함께 가산지급 제외 대상을 ‘당해 정기평가 계획 공고일 이후 행정처분을 받았거나’를 ’직전 평가 인센티브 지급일 이후부터 당해 평가 인센티브 지급일 사이에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으로 변경해 가산 지급 제